셀바스AI, 노래하는AI '셀비 싱잉보이스' 개발

3단계 강약 조절로 노래 불러줘

셀바스AI(대표 곽민철)가 노래하는 인공지능(AI)인 '셀비 싱잉보이스'를 개발했다고 20일 밝혔다.

셀비 싱잉보이스는 글을 입력하면 음성으로 바꾸는 음성합성기술을 적용하는 원리다. 가사, 멜로디, 박자 등을 제시하면 AI이 가창 스타일을 학습해 가수 고유 창법과 음색을 표현한다.

(사진=셀바스AI)

셀바스AI는 단순히 음을 표현하는 것에서 나아가 다양성에 집중했다는 입장이다. 노래 강약 조절 기술을 AI이 학습해 3단계 강약으로 감성까지 살린 노래를 부를 수 있다고 밝혔다.

셀비 싱잉보이스 기술을 적용하면 동요, 발라드, R&B 등 다양한 장르를 구현할 수 있다. 가상 공간에서 공연하는 가수를 만들 수 있을 뿐 아니라 동요 동화 콘텐츠도 제작할 수 있다. 은퇴한 가수가 노래하는 목소리까지 구현할 수 있다.

박태훈 셀바스AI 음성합성 랩장은 "가창 합성은 당사의 주력기술인 음성합성과의 시너지 효과로 큰 성장이 기대된다”며 “가사와 멜로디만 입력하면 AI가수 음원 제작이 가능해 취향에 맞는 '나만의 노래 제작' 시대를 열 수 있는 기술이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