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반도체·전자부품 회사 로옴은 20일 프라이머리 저포화(LDO·Low Drop Out) 레귤레이터 ‘BD7xxL05G-C’ 시리즈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LDO 레귤레이터는 전원 집적회로(IC) 중 한 가지로 직류(DC)에서 직류로 전압을 변환한다. 입·출력 전압 차가 작은 선형(linear) 레귤레이터다. DC·DC 변환기 IC보다 회로 구성이 간단한 게 특징이라고 로옴은 소개했다.
신제품은 프라이머리(Primary) 전원 용도로 만들어졌다. 차량용 전원 IC가 들어간 배터리 등의 전력원에서 1단 변환을 프라이머리, 2단 변환을 세컨더리(Secondary)라고 한다.
로옴은 상시 구동해야 하는 서브 전원에 쓸 수 있다고 설명했다. 메인 전원과 별도로 서브 전원을 구비하면 메인 전원에 문제가 생겨도 기기의 핵심 기능이 계속 동작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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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 크기는 가로 2.9㎜, 세로 2.8㎜다. 45V 전압까지 견딜 수 있다. 로옴은 신제품 오버슈트가 0.1V라 출력 콘덴서를 작게 만들 수 있다고 강조했다. 다른 제품을 쓴 서브 전원 회로보다 기판 면적을 29% 줄일 수 있다고 했다.
로옴은 한 달에 4만개씩 소형 프라이머리 LDO 레귤레이터 신제품을 양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