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에 위치한 미국프로야구 우승팀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홈경기장 '미닛메이드 파크'의 공식 파트너로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미닛메이드 파크는 2000년에 개장한 지붕 개폐식 돔구장이다. 관객 약 4만1천 명을 수용할 수 있다. 경기장은 2022년 개보수를 진행 중이다.
삼성전자는 경기장에 주 전광판을 포함한 디스플레이와 솔루션을 공급한다.
경기장 중앙에 설치하는 스코어보드는 농구장 크기(420제곱미터)의 1.5배다. 가로 37.61미터, 세로 16.56미터로 총 면적이 약 623제곱미터다. 내야와 외야석에는 리본띠 형태의 LED 디스플레이를 각각 설치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내년 3월 말까지 공사를 완료할 계획이다. 내년 메이저리그 개막부터 새 디스플레이를 적용한 경기장을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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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는 미국 내 주요 경기장에 LED 사이니지를 등 디스플레이를 공급해 왔다. 미국프로풋볼 '소파이 스타디움', 미국프로야구 뉴욕 메츠 '시티 필드', 미국프로농구 '체이스센터'와 '스테이트 팜 아레나'에 설치했다.
삼성전자 미국법인 해리 패츠 전무는 "월드시리즈 챔피언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최고의 디스플레이를 공급하게 되어 기쁘다"며 "혁신적인 디스플레이 기술력으로 최상의 관람 환경을 제공할 예정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