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로그램콘텐츠, 경제 살리고 고용 늘린다

서비스센터 "2024년까지 150명 채용, 매출 199억 기대"

컴퓨팅입력 :2022/12/16 13:44

홀로그램콘텐츠산업이 경제 활성화와 고용 창출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전라북도 홀로그램콘텐츠서비스센터가 발표한 성과 보고서에 따르면, 2024년까지 홀로그램 콘텐츠 제작 기업에서 약 150명을 신규채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같은 기간 매출도 199억2천만원에 이를 전망이다. 

(사진=2022년 홀로그램콘텐츠 지원 사업 선정 기업 최종 완료보고서)

서비스센터는 이를 실현하기 위한 구체적인 청사진도 제시했다. 2024년까지 53억원을 투자해 신규 채용을 하기로 약속했다. 홀로그램 콘텐츠 제작, 장비 기술 관련 인재 50명을 투입할 계획이다.

서비스 모델 기반의 콘텐츠 검증을 위한 리빙랩 인프라도 고도화하기로 했다. 홀로그램 콘텐츠 마케팅을 지원을 비롯한 서비스 품평회, 전시회 등을 적극 활성화해 홀로그램 콘텐츠 시장을 확대하도록 돕는다.

캡처

센터는 지원사업이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올해 전북 익산 교도소 영화 세트장에서 진행한 '호러 홀로그램 페스티벌'이 대표적인 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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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사업비 6억9천만원을 투입한 이 행사는 9일 만에 1만3천285명이 방문할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홀로그램 공포 실감 콘텐츠 체험을 통해 지역 관광을 활성화해 경제에 도움을 준 사례다.

다만, 업계 전문가들은 홀로그램콘텐츠 서비스센터 노력만으론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성과를 이루기 힘들다는 점에서, 홀로그램 요소인 확장현실(XR) 소재·부품·장비 개발지원센터와 결합하면 디지털 콘텐츠 산업 발전에 큰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