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은 다회용컵 이용 캠페인 '해피해빗'을 전국으로 확산한다.
SK 텔레콤은 부산광역시, 부산남구청, 부산국제금융센터(BIFC)에 입주한 7개 기관과 함께 ‘일회용컵 제로 BIFC 시범운영’ 협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7개 기관은 남부발전, 자산관리공사, 주택도시보증공사, 주택금융공사, 예탁결제원, 부산은행, 기술보증기금 등이다.
이 협약으로 SK텔레콤은 해피해빗 캠페인을 지난해 7월 제주에서 시작한 뒤 서울, 인천, 제주 우도, 세종에 이어 부산까지 확산한다.
다회용컵 순환 시스템 도입에 따라, BIFC 몰 내 카페에서는 음료 구매시 천원을 추가 부담하면 다회용컵을 제공한다. 컵을 반납기에 넣으면 현금 또는 포인트로 환급한다.
다회용컵 순환 시스템은 일회용컵 절감에 따른 이산화탄소 감축효과를 낸다. 프랜차이즈 가맹점 직원의 일회용컵 분리배출 관련 업무 부담 절감, 다회용컵 세척 관련 일자리 창출도 기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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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FC에 입주한 7개사는 우선 1단계로 BIFC 몰 13개 매장에 다회용컵 순환시스템을 시범운영하고, 내년에는 BIFC 몰과 주변 약 30개 매장으로 확대한다. 향후 부산시 전 지역으로 넓힌다는 계획이다.
BIFC는 부산시내 초고층(63층, 298m) 랜드마크 빌딩으로, 상주인원 약 4천명, 유동인구는 1일 3만명에 이른다. 이곳에 입주해 있는 20여개 카페에서 사용되는 일회용컵은 하루 약 4천개로 추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