팽창식 우주 거주지 이렇게 생겼다 [우주로 간다]

록히드마틴, 시제품 폭파시험 장면 공개

과학입력 :2022/12/15 09:52

록히드 마틴에서 개발 중인 팽창식 우주 거주지의 모습이 공개됐다.

IT매체 씨넷은 14일(현지시간) 록히드마틴이 개발 중인 우주 거주지 시제품을 공개하고 폭파 시험 장면을 공개했다고 보도했다.

록히드마틴의 팽창식 우주 거주지 시제품 (사진=록히드마틴)

팽창식 우주 거주지는 공기를 빼 부피를 줄인 상태로 우주로 거주지에 필요한 모듈을 운반한 다음 우주에서 공기를 주입해 부풀려 공간을 활용하는 방식이다. 운반이 수월하도록 부피가 적고 가볍지만 혹독한 우주 환경을 견디기 위해 견고해야 한다.

록히드마틴은 우주에 거주지를 만드는 미국 항공우주국(NASA) 넥스트-스텝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팽창식 우주거주지 구조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록히드 마틴은 지난 주 팽창식 우주 거주지 시제품 폭파 시험을 진행했다.  

미 콜로라도 시설에서 진행된 실험에서 시제품은 최대 작동 압력의 6배가 넘는 285psi에서 폭발해 성공적으로 실험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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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록히드마틴 유튜브

버스트 테스트란 터질 때까지 구조물을 가압하는 테스트로, 우주선의 경우 우주선 설계를 검증하기 위해 하중 테스트와 함께 폭파시험을 여러 번 거친다.

록히드마틴은 "이 기술 시연은 팽창식 거주지 디자인을 입증하는 첫 번째 단계이며, 우주에서의 인간 생활을 더 쉽게 만들고 인간이 그 어느 때보다 우주로 더 멀리 탐험할 수 있도록 하는 핵심 원동력 중 하나가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