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폭스콘 사태 여파로 아이폰14 프로 생산량이 크게 줄어든 가운데, 이 같은 공급 부족 현상이 내년 판매량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IT매체 애플인사이더는 14일(현지시간) 스위스 투자은행 USB 보고서를 인용해 최근의 아이폰14 프로 생산 둔화가 내년까지 영향을 미칠 예정이며, 2024년에는 회복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UBS 분석가들은 올해 4분기 아이폰 판매량을 기존 추정치 8천300만 대에서 5% 감소한 7천900만대로 낮춰 잡았다. 또, 공급량 부족 현상이 내년 1분기까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해 내년 1분기 판매량 수치도 5천800만 대로 하향 조정했다.
UBS는 애플의 2023년 아이폰 판매량도 기존 2억3천900만대에서 700만 대 줄어든 2억3천200만대로 하향 조정했다. 하지만, 2024년 판매량은 2억3천900만 대로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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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미국과 중국에서 아이폰 공급은 이전보다 다소 개선됐으나, 아직도 어려운 상태다. 중국에서의 대기 시간은 기존 36일에서 28일로 줄어들었고, 미국에서도 25일에서 23일로 줄어들었다.
크리스마스 연휴를 앞두고 아이폰 공급 부족으로 인해 애플 실적 타격이 예상됨에도 불구하고, UBS는 애플 주식의 목표가를 180달러로 유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