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콘, 데이터전문기관 예비 지정

컴퓨팅입력 :2022/12/14 17:37

쿠콘(대표 김종현)은 금융위원회(이하 금융위)로부터 신규 데이터전문기관 예비 지정을 받았다고 14일 밝혔다.

데이터전문기관은 신용정보법에 따라 금융위가 지정하는 기관이다. 의뢰 기관의 신청에 따라 데이터의 익명, 가명 처리 적정성을 평가한 뒤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데이터를 결합한다. 

금융위는 7일 열린 정례회의에서 쿠콘 등 8개 기관에 대해 데이터전문기관 예비 지정을 의결했다.

쿠콘

신용정보법에 따라 데이터전문기관으로 지정된 기관은 신용정보원, 금융보안원, 금융결제원, 국세청 등이다. 민간기업이 데이터전문기관 예비 지정을 받게 된 것은 쿠콘이 처음이다.

쿠콘은 데이터 전문 기업으로  데이터 수집, 연결 관련 연구 개발과 인프라 투자에 집중해 현재 금융, 공공, 의료, 물류, 통신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 데이터를 제공하고 있다.

데이터 API 스토어 ‘쿠콘닷넷’을 통해 40여 개국, 2천500여 기관, 5만여 종의 데이터를 250여 개의 표준화된 API로 제공한다.

주로 금융기관과 빅테크 및 핀테크 기업이 디지털 서비스 구현, 업무 자동화, 간편 결제 서비스 구축 등에 쿠콘 API를 활용한다. 일반 기업 또한 헬스케어 서비스, 대금 수납 및 정산, 온라인 계약, 업무 자동화 등에 쿠콘 데이터를 이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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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콘은 이번 데이터전문기관 예비 지정을 통해 데이터 결합 및 활용 분야에 대한 투자를 이어 나갈 계획이다.

쿠콘 김종현 대표는 "쿠콘이 민간기업 최초로 데이터전문기관 예비 지정을 얻게 되어 의미가 크다"며 "민간기업이 선정된 첫 사례인 만큼 더욱 안전하고 효율적인 데이터 인프라를 갖추기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