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픽게임즈, '에픽 메가그랜트' 통해 4년간 1800개 프로젝트 후원

디지털경제입력 :2022/12/14 16:41

에픽게임즈 코리아(대표 박성철)는 2019년부터 올해까지 약 4년 동안 전 세계 92개국, 총 1천800개 이상의 프로젝트에 에픽 메가그랜트 후원금이 지원됐다고 14일 밝혔다.

에픽 메가그랜트는 개발 후원금으로 게임 개발자, 엔터프라이즈 전문가, 미디어 및 엔터테인먼트 제작자, 학생, 교육자 및 툴 개발자들을 대상으로 언리얼 엔진으로 제작한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프로젝트 및 오픈 소스 3D 그래픽 생태계에 기여한 프로젝트에 지원한다. 

선정된 프로젝트에는 최소 5천 달러(약 640만 원)에서 최대 50만 달러(약 6억4천만  원)까지의 지원금이 제공되고, IP 소유권, 퍼블리싱, 자금 상환 등의 조건과 제약이 전혀 없다.

또한 메가그랜트는 개발 후원금뿐만 아니라, 프로젝트를 더욱 발전시킬 수 있도록 AMD, AWS, 인텔, 무비Ai와 같이 에픽의 엄선된 파트너사들의 무료 하드웨어, AWS Activate 크레디트, 마케팅 지원 등의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게다가 캡처링 리얼리티와 스케치팹의 무료 라이선스 및 프리미엄 계정과 같이 에픽 에코시스템 내 제품군을 무료로 이용하는 혜택이 추가되는 등 앞으로 더 많은 혜택들이 제공될 예정이다.

올해 선정작에는 인디 게임부터 스스로 생각하고 말하는 스마트 메타휴먼, 디지털 트윈으로 구현한 부동산 메타버스 등 게임, 영화, TV & 라이브 이벤트, 건축 및 기타 산업, 교육 그리고 툴과 오픈 소스에 이르기까지 다채로운 프로젝트들이 전 세계적으로 선정됐다.

한편, 국내에서도 올 한 해만 인디 게임, VR 프로젝트, 드라마 시리즈 등 7개의 작품이 에픽 메가그랜트로 선정됐다. 메가그랜트를 지원받게 된 국내 개발사로는 뉴코어 게임즈, 무모스튜디오, 스마일게이트 엔터테인먼트, 어반울프게임즈, 오드원게임즈, 웨스트월드, 프로젝트 클라우드 게임즈가 있다.

뉴코어 게임즈는 멀티 플랫폼 2.5D 스타일리시 액션 게임 '데블 위딘: 삿갓'으로, 무모스튜디오는 PvP 서바이벌 마피아 게임 '두비움'으로 에픽 메가그랜트를 지원받게 되었다. 스마일게이트 엔터테인먼트는 ‘크로스파이어’ IP의 첫 VR 협동 슈팅 게임 '크로스파이어: 시에라 스쿼드'로, 어반울프게임즈는 VR 액션 롤플레잉 게임 '레전더리 테일즈'로, 오드원게임즈는 낯선 섬에 난파된 플레이어들 간의 협동 또는 경쟁을 다루는 생존 온라인 게임 '트리 오브 라이프: 오드리아!'로 지원받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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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스트월드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SF 드라마 '고요의 바다' 제작에 언리얼 엔진의 LED 월을 기반으로 한 인카메라 VFX 기술을 사용, 우주, 달이라는 미지의 공간을 현실감 있게 구현했다. 프로젝트 클라우드 게임즈는 한국의 전통 콘셉트를 기반으로 한 소울라이크 액션 게임 '프로젝트 렐릭'으로 메가그랜트를 지원받게 되었다.

박성철 에픽게임즈코리아 대표는 "에픽게임즈는 누구나 고퀄리티의 리얼타임 3D 콘텐츠를 자유롭게 제작할 수 있어야 한다는 철학을 바탕으로 에픽 메가그랜트를 통해 전 세계 크리에이터들의 창작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라면서, “올해 에픽 메가그랜트를 지원받게 된 국내 개발사들에 축하의 말씀을 전하며, 앞으로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프로젝트를 개발하는 더 많은 국내 개발자분들이 지원하시고 혜택을 받으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