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인디크래프트, 올해 빛낸 인디게임 7종 발표

원더포션 '산나비', 2022년 최고 인디게임 선정

게임입력 :2022/12/13 15:00

한국모바일게임산업협회(대표 황성익)는 13일 2022 인디크래프트에서 수상한 7개 우수 개발사를 공개했다고 밝혔다.

인디크래프트는 성남시, 성남산업진흥원, 한국모바일게임협회가 함께 5년 째 진행 중인 게임쇼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2020년과 지난해는 온라인으로 개최했지만, 올해는 3년 만에 오프라인으로 개최됐다. 한국모바일산업협회에 따르면 2022 인디크래프트에는 총 241개 중소인〮디게임 개발사가 지원했다.

운영사무국은 "가상게임쇼에 참여한 개발사 모두 최고의 게임콘텐츠를 제출했기에 심사에 어려움을 겪었다"면서 "엄정하고 공정한 심사를 통해 그중에서도 더 돋보이는 게임들을 선정했고, 2023년 대한민국을 빛낼 우수 콘텐츠가 되리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산나비' 개발사 원더포션

1위는 원더포션의 산나비에게 돌아갔다. 산나비는 사이버펑크 디스토피아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역동적이고 스타일리시한 2D 액션이 돋보이는 게임이다. 2위는 디엔드 컴퍼니의 파인드 올 3D에게 돌아갔다. 이 게임은 3D 속 숨은 물건을 찾는 캐주얼 게임이다.

3위를 차지한 브이알 미디어의 디아스포라는 참신한 그래픽과 깊은 세계관으로 호평을 받았다. 4위는 잔디소프트의 매드월드가 차지했다. 매드월드는 HTML5 기반 MMORPG를 표방한 작품으로 아포칼립소 세계관 속 인물의 서사를 그려냈다는 평가를 받는다.

인디루키상에는 엔지니어의 벨라스터가 이름을 올렸다. 벨라스터는 3D 횡 스크롤 매트로배니아 소울스타일 액션 RPG를 표방하는 작품으로 지난 8월 열린 독일 게임스컴 2022에서도 주목받았다.

팀 오파츠의 프로스토리는 인디 창작상을 수상했다. 이 게임은 스토리가 있는 픽셀아트 풍의 탑 뷰 액션 어드벤처 게임 프로스토리는 도트 풍 아기자기한 그래픽과 생동감 있는 전투 장면으로 주목받았다. 인디 글로벌상은 혼스피릿게임즈의 '큐브 오브 라이프: 레저렉션(이하 큐브 오브 라이프)'이 차지했다. 큐브 오브 라이프는 꿈속을 탐험하며 숨겨진 비밀을 찾는 로그라이트 슈팅 RPG로 구글 인디게임 페스티벌 톱 20 선정된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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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 4와 인디글로벌상, 인디 창작상, 인디 루키상을 받은 팀에는 총 1억원의 사업화 지원금이 지급된다. 협회 측 설명에 따르면 사업화 지원금을 지급받은 개발사는 게임 콘텐츠를 위한 광고, 홍보 및 마케팅 지원 분야와 더불어 게임개발을 위한 인건비, 그래픽 제작, QA, 사운드, 보안 등 원하는 항목에 대해 자유롭게 지원금을 사용하여 부족한 게임콘텐츠 개발에 사용핳 ㅅ수 있다.

황성익 한국모바일게임협회장은 "코로나19가 서서히 지나가고 있는 요즘, 인디크래프트의 성대한 마무리를 위해 야심 차게 준비한 시상식을 진행하지 못해 매우 안타깝다"면서도 "선정된 모든 개발사 분들께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한국모바일게임협회는 앞으로도 대한민국 중소, 인디게임 개발사를 위한 다양한 지원사업을 통해 든든한 버팀목이 되고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