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엣지, 인공지능 NPU '자동차 번호판 인식 시스템' 공개

'인공지능반도체 미래기술 컨퍼런스' 참가...NPU IP 개발성과 전시

반도체 설계자산(IP) 플랫폼 기업 오픈엣지테크놀로지(대표 이성현)가 '2022 인공지능반도체 미래기술 컨퍼런스'에서 혼합정밀도 AI 신경망처리장치(NPU) IP '인라이트(ENLIGHT)'와 자동자 번호판 인식 시스템을 선보였다.

'인라이트'는 오픈엣지가 업계 최초로 선보인 4/8비트 혼합정밀도 저전력, 고효율의 NPU IP이다. 이를 응용한 자동차 번호판 인식 시스템은 차량의 번호판 글자를 자동으로 인식하는 기술이다. 과속 단속카메라, 톨게이트 카메라 시스템, 무인 주차 시스템 등 지능형 교통 시스템(ITS)분야부터 국도 위를 이동하는 범죄 차량 검거 시스템, 불법 주정차 단속 시스템 등 지능형 방범 분야까지 적용 분야가 다양하다.

오픈엣지데크놀로지가 '자동자 번호판 인식 시스템' 4/8비트 혼합 정밀도 신경망 기술을 시연한 화면(사진=오픈엣지데크놀로지)

오픈엣지는 2020년 4월 과기정통부가 주관하는 '차세대 지능형 반도체 기술개발사업' 중 연구개발기간 총 5년의 '가변 정밀도 고속-다중 사물인식 딥러닝 프로세서 기술' 개발 과제의 주관기관으로 선정됐다. 이는 특화된 신경망 가속기를 개발해 입력된 영상의 복잡도를 인식, 최적의 연산 정밀도로 엣지 디바이스에서의 전력 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는 기술이다.

이외에도 오픈엣지는 과기정통부 주관 총 사업비 345억원 규모의 차세대 자율주행용 AI 반도체 핵심기술개발사업, 총 사업비 100억원 상당의 SW컴퓨팅산업원천기술개발사업, 산업통사자원부 주관의 시스템반도체핵심IP 개발사업 등 AI 반도체 및 시스템반도체의 핵심 기술개발을 위한 다양한 국책 과제를 수행하고 있다.

이성현 오픈엣지 대표는 "AI 반도체는 우리 실생활에서 응용분야가 무궁무진하다"며 "오픈엣지의 전체인력 중 약 80%가 R&D 인력인 만큼, 기존의 작은 엣지 디바이스용 AI 기술의 고도화뿐만 아니라 고성능 자율 주행 Al 반도체 시장 선점을 위해서도 독보적인 기술 개발에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2 인공지능반도체 미래기술 컨퍼런스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 인공지능반도체포럼, 차세대지능형반도체사업단, 정보통신기획평가원 주관으로 개최되는 연간 행사다. 행사에서 참가 기업의 각 부문별 AI 반도체의 개발 성과 전시뿐만 아니라 과기정통부 및 국내외 전문가 등이 업계 기술 트렌드 및 주요 정책 동향을 발표하고 토론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