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항공우주국(NASA)의 달 탐사선 '오리온'이 한 달 동안 임무를 마치고 지구로 귀환했다.
11일(현지시간) 엔가젯에 따르면 오리온은 이날 멕시코 바하 캘리포니아 인근 태평양에 안전하게 착수했다고 보도했다.
지난달 16일 우주발사시스템(SLS) 로켓에 실려 발사된 이후 25일 만의 귀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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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은 음속의 30배 이상인 시속 2만5천마일(약 4만㎞) 속도로 대기권에 진입했으며, 첨단 방열판을 장착해 태양 표면 온도의 약 절반 정도인 섭씨 2천800도를 견뎌낸 이후 낙하산을 펴고 바다에 떨어진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발사에는 실제 우주비행사를 본떠 인체와 비슷한 물질로 만든 마네킹을 태우고 달로 향했으며, 장비 안전성 등을 점검하는 임무를 수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