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믹스 130억 규모 바이백·소각…"투자자 보호 위해"

9일부터 내년 3월 8일까지 90일간 진행

디지털경제입력 :2022/12/09 13:18    수정: 2022/12/09 14:06

위믹스 재단은 9일 '위믹스(WEMIX)' 가치부양을 위해 시장에서 130억 원 규모를 사들여 발행량을 줄이겠다고 밝혔다.

위믹스는 공식홈페이지를 통해 1천만 달러(약 130억 7천만 원) 규모의 위믹스와 위믹스 클래식을 바이백한 후 소각하겠다고 공지했다.

바이백 및 소각은 오늘부터 내년 3월 8일까지 90일간 전세계 위믹스 상장 거래소와 자체 탈중앙금융플랫폼 위믹스파이 등에서 시간 분할 균등 주문 방식을 통해 진행된다. 회사 측은 가격 안정화 등을 위해 기간은 조절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위믹스

바이백에 필요한 재원은 ▲재단의 투자유치 ▲자산 처분 ▲관계사 대여 등으로 마련할 예정이다.

위믹스 측은 위믹스 가치 상승을 위해 지속적인 위믹스 수축정책을 펼치겠다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이미 시행 중인 페이즈01의 가스비 전액 소각을 비롯해, 위믹스3.0 메가 에코시스템의 모든 플랫폼 수익과 위믹스 재단의 모든 투자 수익의 25%를 분기별로 소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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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위믹스 외의 자산 역시 위믹스를 매입해 소각할 예정이다. 소각은 매 분기별 컴플라이언스 보고서 공시 후 진행한다.

위믹스 관계자는 "최근 상황으로부터 커뮤니티 및 투자자 보호책의 일환으로 즉각적이고 실질적인 바이백과 소각 캠페인을 실시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