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로직스·삼성바이오에피스 임원 인사…"연공서열 탈피·성과주의"

삼성서울병원도 부사장·상무 승진 인사 발표

인사입력 :2022/12/09 11:55    수정: 2022/12/09 14:47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삼성바이오에피스, 삼성서울병원이 정기 임원 승진 인사를 단행했다.

우선 삼성바이오는 손보연 코퍼레이트 엔지니어링 팀장을 상무로 승진시켰다. 1978년생인 손 상무는 공정 설계 표준 플랫폼을 도입해 증설시 예상기간과 비용을 단축하며 능력을 인정받았다. 고려대에서 학사와 석사를 받았고, 삼성전자 신사업추진단 담당과장을 거쳐 삼상바이오 오토메이션 팀장 등을 거쳤다.

(왼쪽부터) 삼성바이오로직스 손보연 상무, 조성일 상무

또 조성일 글로벌 IT팀장도 이번에 상무로 승진됐다. 1972년생인 조 상무는 전사 IT시스템 운영 총괄 및 생산·품질 프로세스 개선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밖에도 업무 표준화·데이터 신뢰성 강화 등 밸류 체인 전반에 걸쳐 회사 경쟁력을 제고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조 상무는 상지대에서 학사를, 고려대에서 석사를 수료했다. 삼성바이오에서 IT 비즈니스 서포트 파트장을 거쳐 글로벌 IT 팀장으로 재직 중이다.

삼성바이오는 “연공서열을 연공서열을 탈피하고 젊은 인재를 조기에 임원으로 발탁·육성하는 인사기조를 강화할 예정”이라며 “향후 조직개편 및 보직인사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왼쪽부터) 삼성바이오에피스 김정욱 부사장, 백인영 상무, 신지은 상무, 이기현 상무

또한 삼성바이오에피스도 부사장 1명과 상무 3명 등에 대한 승진 인사를 실시했다. 김정욱 부사장은 1968년생으로 고려대에서 학사, 미국 조지워싱턴대학에서 석사를 마쳤다. GSK와 김&장 법률사무소를 거쳐 현재 삼성바이오에피스에서 법무팀장으로 재직 중이다.

백인영 상무는 1971년생으로 서울여대에서 학사, 연세대 석사, 뉴욕주립대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노바티스를 거쳐 삼성바이오에피스 임상4 그룹장으로 재직 중이다. 

이와 함께 신지은 상무는 1981년생으로 카이스트에서 학사와 박사를 수료했고, 삼성전자를 거쳐 삼성바이오에피스 MS2 그룹장으로 재직 중이다. 

이기현 상무는 1972년 생으로 연세대에서 학사를 마쳤다. 삼일회계법인, 삼성토탈 등을 거쳐 현재 삼성바이오에피스 ESG사무국에서 근무하고 있다.

회사는 이번 승진 인사에 대해 “성과주의 인사 원칙에 입각했다”며 “성장 잠재력과 전문성을 갖춘 인재들을 바탕으로 글로벌 바이오 제약 산업에서 지속 성장하는 기업으로 더욱 발돋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삼성서울병원도 이날 박옥룡 부사장 및 정선우 상무 승진 인사를 단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