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SK온, 美 조지아에 배터리 합작공장 건립

공장부지 '바토 카운티' 선정...현대차 서배나 전기차 공장에 공급 예정

현대자동차그룹과 SK온이 미국 조지아주 애틀란타에 배터리 합장공장 건립을 추진한다.

8일(현지시간) 미국 조지아 주에 따르면 양사는 애틀란타 북쪽 100KM 떨어진 부지에 2025년까지 전기자동차 배터리 공장을 건립할 예정이다.

최재원 SK그룹 수석부회장이 5일 (현지시간) 미국 켄터키주 글렌데일에서 열린 블루오벌SK 켄터키 공장 기공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SK온)

조지아주 정부는 “현대차그룹과 SK온이 새로운 전기차 배터리 공장 부지로 ‘바토 카운티’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달 현대차와 SK온은 북미 전기차 배터리 공급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은 바 있다.

양사의 합작공장에서 생산된 배터리는 조지아주 서배나에 설립될 현대차 전기차 공장에 공급될 예정이다. 다만 합작공장의 생산규모, 합작형식은 정해지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