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인력개발원, 노인일자리 정책 진단 눈길

'고령사회의 삶과 일' 제9호 발간

헬스케어입력 :2022/12/09 09:23

한국노인인력개발원이 정부 노인일자리와 사회활동 지원사업의 최신 동향을 포함한 ‘고령사회의 삶과 일’ 제9호를 발간했다.

주명룡 대한은퇴자협회장은 ‘노인이 배우며, 벌며, 오래 일하는 고령사회 구축’ 기고를 통해 정부는 초고령사회에서 최대 고용주 역할을 충실하기 위해 소모성 일자리가 아닌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노인일자리 정책 구현을 위한 대전환 플랜을 그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한국노인인력개발원·시니어클럽·복지관 관계자 등 7명의 현장전문가가 모여 노인일자리사업의 현재와 미래에 대해 논의한 노인일자리 좌담이 특집으로 게재됐다. 전문가들은 노인일자리사업이 노인의 사회참여를 통해 삶의 의미를 느끼고 자존감을 회복하는데 도움을 주는 정책이며, 노노케어 등을 통해 고독사 문제 해결이나 독거노인의 안전에도 기여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노인일자리사업의 미래 방향성으로 ▲노인의 다양한 욕구에 맞춘 세분화된 일자리 ▲지역사회 현안을 해결할 수 있는 일자리 확대 ▲노인일자리 지원법 제정으로 사업의 공고한 지원 체계 구축 등을 꼽았다.

사진=한국노인인력개발원

이밖에도 ▲선발기준 ▲공익활동 프로그램 재구조화 ▲상시근로자 특례조항 마련 등 내년도 노인일자리사업 및 사회활동 지원 사업 주요 안내도 실렸다. 아울러 ▲영국의 중·고령자 노동정책 ▲우리나라 저출산 정책이 나아가야 할 방향 ▲고령자친화기업 쿠키캐슬 속초 사례 등도 함께 담았다.

김미곤 한국노인인력개발원 원장은 “초고령사회를 앞둔 시점에서 노인일자리사업의 역할이 더 중요해지고 있다”며 “건강한 노후생활을 위해 다양한 일자리와 사회활동을 지원에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