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론익스프레스, AI 배달 드론 내년 본격화

마이크로소프트 애저 탑재

컴퓨팅입력 :2022/12/09 15:17

드론익스프레스가 배달 드론에 내비게이션 시스템에 인공지능(AI)을 사용하기 위해 마이크로소프트와 손잡았다.

미국 IT매체 에비에이션프로스는 두 기업이 이번 협업으로 드론에 AI를 탑재한 새 모델‘DE-2020’을 출시했다고 8일 밝혔다.

드론에 마이크로소프트 애저를 탑재해 AI 솔루션을 설치하고 애저 머신러닝을 활용해 머신러닝 모델을 학습할 예정이다.

해당 드론이 데이터 학습을 마치면 스스로 배달이 가능해진다. 우선 주문자가 요청한 수퍼마켓으로 간다. 마켓 점원은 주문 받은 물건을 드론에 실어 나른다. 

드론을 물건을 들고 비행한다. 이때 탑재한 애저AI를 활용해 실시간으로 교통 상황 등 정보를 관제 시스템에 전송한다. 경로 탐색이나 방향 설정은 DE-2020이 스스로 처리한다. 이를 통해 드론이 집 현관 앞까지 배달을 완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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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 플리포 드론익스프레스 최고경영자(CEO)는 "경쟁사들이 더 많은 무게를 실어 나르는 방법에 초점을 맞추고 있지만 우리는 더 지능적인 항공기를 만드는 데 주력하겠다"며 "현재 자율 드론 배송 관련 135 파트 연방항공국 인증도 시도 중이다"고 밝혔다.

해당 인증은 자율 드론 안전성을 미국 항공국이 인정한다는 허가증이다. DE-2020은 이달 말에 생산을 시작한다. 본격 사업화는 내년부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