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 직원 해고한 머스크, 사촌 2명 채용

정규직 직원으로 엔지니어링·머스크 개인 업무 각각 맡아

인터넷입력 :2022/12/08 09:54

트위터 인수 후 대규모 구조조정을 단행한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가족을 채용했다고 비즈니스 인사이더는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매체는 일론 머스크 사촌인 제임스 머스크와 앤드류 머스크 두 사람이 트위터 정규직 직원으로 채용됐다고 전했다.

제임스는 일론 머스크의 다양한 작업을 돕는 일을, 앤드류는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 프로젝트 추진을 각각 맡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론 머스크는 개인 변호사인 알렉스 스피로와 가족 회사를 운영하는 최측근 재러드 버챌을 트위터에 합류시켰다.

또 테슬라와 터널 굴착기업 보링컴퍼니 소속 엔지니어들을 영입하기도 했다. 지난 10월 트위터를 사들인 머스크는 인수 직후, 7천500명가량 직원 중 70%를 해고한 바 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

현재 트위터 임직원은 3천명 미만으로 추정되고 있다. 머스크는 지난달 말 감원을 끝내고 엔지니어링, 영업 분야 인력을 확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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