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맞은 인기 MMO, 업데이트 경쟁 치열...리니지 형제에 오딘까지

리니지2M 구글 매출 2위...오딘 매출 반등

디지털경제입력 :2022/12/06 10:18    수정: 2022/12/06 10:49

인기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의 겨울 업데이트 소식이 잇따르고 있다. 업데이트 이후 MMO 게임 대부분이 매출 반등에 성공한 만큼 상위권 순위 경쟁은 더 치열해질 전망이다.

6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주요 게임사가 서비스 중인 인기 MMO의 겨울 업데이트가 주목을 받고 있다.

엔씨소프트는 '리니지' IP 기반 모바일PC MMO의 업데이트 소식을 전했다면, 카카오게임즈는 '오딘: 발할라 라이징'의 공성전 콘텐츠를 추가하며 매출 반등에 성공했다.

인기 MMO 게임, 겨울 시즌 업데이트로 매출 순위 경쟁 치열.

우선 엔씨소프트는 '리니지M'과 '리니지2M' 등의 업데이트를 통해 이용자들의 기대에 부응한 것으로 알려졌다. 

리니지M의 경우 '오아시스2: 유(OASIS 2: YOU)' 업데이트로 광전사 리부트 클래스와 클래스 체인지, 성장 지원 던전, 신규 혈맹 레이드와 신념의탑 3층 등이 추가됐다.

리니지2M에는 최근 신규 클래스 매직캐논과 신규 신화 클래스 오르피아를 업데이트했다. 또한 인나드릴 신규 지역인 신탁의 해안, 침식의 숲, 물빛 비늘의 언덕 등이 추가돼 눈길을 끌었다.

엔씨(NC) 리니지M, OASIS 2:유 업데이트 실시.
카카오게임즈, 오딘 발할라 라이징에 공성전 콘텐츠 추가.

카카오게임즈는 오딘의 공성전 업데이트를 실시했다. 공성전은 성을 차지하려는 각 길드의 공격과 방어전의 재미를 강조한 콘텐츠로 요약된다.

인기 MMO 게임의 업데이트는 구글 매출 상위권 순위 경쟁으로 이어졌다. 업데이트 이후 기존 이용자들의 반응이 긍정적이었다는 점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특히 엔씨소프트의 리니지M은 장기간 매출 1위 유지에 포석을 마련했다면, 리니지2M은 업데이트 이후 매출 2위를 기록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리니지2M의 매출 순위는 업데이트 전 10위권 밖이었다. 

오딘은 업데이트 이후 구글 매출 톱3에 이름을 올리며 인기를 과시했다. 오딘이 연말을 기점으로 카카오게임즈의 실적을 또 견인할지에 시장의 관심이 쏠린 이유다.

넥슨, 히트2 THE 무기 쿠폰 공개.

넥슨코리아가 서비스하고 넥슨게임즈가 개발한 히트2 역시 11월 대규모 업데이트로 매출 톱5를 유지하는데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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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트2에는 다른 서버 유저들을 만날 수 있는 인터 서버 콘텐츠 몰락자의 은신처와 캐릭터 성장을 돕는 신규 콘텐츠 등이 대거 추가된 상태다. 넥슨 측은 히트2 업데이트를 기념해 강화 시도 중 파괴된 무기를 다시 복구할 수 있는 THE 무기 쿠폰 등을 이용자들에게 제공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는 평가다. 

업계 한 관계자는 "인기MMO 게임이 겨울 시즌을 맞아  신규 콘텐츠 업데이트 소식을 전하고 있다"며 "대부분의 MMO 게임은 업데이트 이후 매출이 반등한 만큼 각 게임사의 내부 분위기는 고무적이다. 당분간 매출 순위 경쟁은 치열해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