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EU "IRA 전기차 보조금 논의…건설적 해결 약속"

3차 무역기술위원회 회의 공동성명

미국 정부가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에 대한 미세 조정 방침을 밝힌 가운데, 미국과 유럽연합(EU)이 외국산 전기차 보조금 차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논의를 지속하기로 결정했다.

5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미국과 EU는 이날메릴랜드대학교에서 열린 무역기술위원회(TTC) 회의 이후 공동성명에서 "IRA와 외국산 전기차 보조금 차별 문제에 대한 EU의 우려를 인지하고 있다"면서 "이 문제를 건설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논의를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IRA 차별 문제에 대해 미국과 EU 간 태스크포스(TF) 차원의 논의에서 '초기(preliminary) 진전'이 있었다고 양측은 설명했다.

사진=이미지투데이

토니 블링컨 국무부 장관은 공동 기자회견에서 "바이든 대통령도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관련 논의를 지속할 것을 당부했다"면서 "오늘 전기차 세액 공제와 상용차 세액 공제 등에 대해 세부적으로 이야기가 오갔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