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원, '카뱅' 전환 후 신규 가입자 수 177% ↑

기존 이용자 은행 전환 70% 넘겨…최근 3개월 MAU도 상승세

컴퓨팅입력 :2022/12/06 08:10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코인원(대표 차명훈)이 29일 카카오뱅크 원화 입출금 서비스 정식 개시 이후 일주일간인 지난 5일까지 평균 신규 가입자 수가 사전등록 기간 수치보다 177.48% 증가했다고 6일 밝혔다. 

해당 기간 신규 가입자 연령 분포를 살펴보면 ▲20대(33.53%), ▲30대(26.26%), ▲40대(25.39%) 순으로 카카오뱅크 사용자 연령 비중과 유사했다. 이중 남성 비중은 70.9%로 최근 코인원의 신규 유입이 남성 중심으로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5일까지 코인원 기존 이용자의 은행 전환율은 70% 이상을 기록했다. 지난달 15일부터 28일까지 운영한 사전등록 기간 중 카카오뱅크 계좌를 등록한 비율이 기존 은행 계좌 등록 이용자 기준 70.38%였다.

관련기사

요즘은 코인원 광고 캠페인

카카오뱅크 전환이 임박했던 최근 3개월간 코인원의 월간 활성 사용자(MAU) 추이를 살펴보면, 9월 대비 10월 20.40% 증가, 11월 41.05% 증가로 꾸준한 상승세를 보였다.

차명훈 코인원 대표는 “아직 서비스 초반이지만 카카오뱅크 전환을 계기로 코인원에 대한 투자자들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앞으로 카카오뱅크 원화 입출금 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제공하는 한편, 보다 혁신적인 가상자산 서비스를 선보여 이용자 기대감에 부응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