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급 BRT, 차세대 광역 교통수단 중심된다

대광위, S BRT R&D 성과 활용 위한 정책토론회서 성과공유·확산 논의

카테크입력 :2022/12/05 12:00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는 6일 오후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고급(Super) BRT 핵심기술 연구성과를 발표하고, 이를 주제로 정책토론회를 개최한다.

고급 BRT(S BRT)는 기존 BRT보다 정시성·신속성·쾌적성·안정성 등을 높여 지하철 수준의 대중교통 서비스를 제공하는 고품질 BRT다.

이날 정책토론회는 관계기관·전문가·일반시민 등 60여 명이 참석해 현재 국가 연구개발(R&D) 사업으로 세종특별자치시에서 실증 중인 고급 BRT의 성과물과 향후 지자체 도입방안에 대한 토론을 진행한다.

최근 세종시에 도입된 2층 전기버스 BRT

정책토론회 순서는 S BRT R&D 사업 연구책임자인 한국철도기술연구원 미래교통물류연구소 이준 실장이 연구성과를 발표하고, 이어서 관련분야 전문가 토론과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질의응답이 진행될 예정이다.

토론회 마지막 순서로 일반시민을 대상으로 고급 BRT R&D 연구성과와 향후 지자체 도입을 위한 방향성에 대한 소통의 장을 마련해 일반인 의견을 최대한 청취하고 반영할 계획이다.

한편,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는 지난 9월 27일 세종시에서 전국 10여 개 지자체의 BRT 및 대중교통 담당자(팀장급 포함) 20여 명을 대상으로 고급 BRT의 핵심기술을 소개·체험하는 시연회를 개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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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시연회에서 고급 BRT는 고속·대용량 수송 목적의 여타 신교통수단과 비교했을 때 공사기간이 짧고, 경제성이 높은 교통수단이라는 측면에서 도입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평가받았다.

김재훈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광역교통도로과장은 “이번 고급  BRT 기술 개발 및 실증사업을 성공적으로 시행하고, 향후 여건을 갖춘 모든 지자체에 지하철 수준의 정시성과 쾌적성을 제공함은 물론, 미세먼지 저감에 기여하는 친환경 고급 BRT 시스템이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