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융합형 의사과학자 양성 사업’의 내년도 신규 전일제 박사학위과정생을 모집한다.
융합형 의사과학자 양성 사업은 지난 2019년부터 실시돼왔다. 해당 사업은 전공의 연구지원 및 의사과학자 양성 인프라 구축 지원 사업과 전일제 박사학위과정 지원 사업 추진돼 왔다.
전공의 연구지원 및 의사과학자 양성 인프라 구축 지원 사업은 의사과학자 양성을 위한 역량을 갖춘 기관을 선정해 소속 대학의 석박사 과정 중에 있는 전공의의 연구 활동 및 융합 연구 교육프로그램 운영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내년에 신규로 2개 기관을 선발해 최대 3년간 지원한다. 지원규모는 기관당 국고보조금을 연간 2억 원이며, 전공의는 2천만원이다.
또 전일제 박사학위과정 지원 사업은 현재 12개 대학의 총 95명이 참여 중이다. 해당 사업은 의사의 기초과학, 공학 등 분야의 연구 활동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내년에 42명을 새로 선발한다.
서류접수는 내년 1월 13일까지이며, 선정되면 국고보조금을 연간 5천만씩 최대 4년간 지원받을 수 있다. 석·박사통합과정인 경우 최대 6년간 지원이 가능하다.
김영옥 진흥원 기획이사는 “코로나19 팬데믹을 겪으면서 임상경험과 보건의료 분야를 아우르는 융복합 연구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며 “의사과학자는 미래 보건의료 산업의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인재”라고 밝혔다.
아울러 “의사과학자 양성의 지원체계를 강화하고 차세대 융합 인재 양성이 확대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