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무 방식은 끊임없이 바뀌고, 점점 복잡해지고 있다. 이를 단순화하고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서 노코드를 도입해야 한다.”
WBJ소프트는 통합IT관리 솔루션 전문 기업이다. 2004년부터 18년 동안 전사적 형상관리 솔루션 소프트매니저를 제공하고 있다.
소프트매니저는 업무 진행 중 생성되는 모든 산출물과 프로젝트 관리, 요구, 형상, 테스트, 빌드 배포 등의 업무 프로세스를 체계적으로 관리∙유지하기 위한 솔루션이다. 금융, 공공, 제조, 건설, 의료, 유통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쓰이고 있다.
주만호 WBJ소프트 대표는 지난 달 열린 '노코드 로우코드 자동화 컨퍼런스 2022'에서 노코드를 활용해 고객사의 업무 프로세스 및 운영 과정을 개선한 방법에 대해 소개했다.
당시 주만호 대표는 소프트매니저의 일반적인 개발은 C언어, 자바 등 프로그래밍 언어로 이뤄지지만 최근 노코드 기반 기능을 추가했다고 밝혔다.
끊임없이 바뀌는 비즈니스 요구 사항과 금융·공공·제조 등 산업마다 다른 업무 표준을 하나의 기준으로 고정할 수 없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WBJ소프트는 노코드 도구와 로봇프로세스자동화(RPA) 도구를 활용해 변경 관리 과정을 단순화, 자동화해 고객사들이 보다 효율적이고 쉽게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를 통해 고객사의 생산성을 높이고 변경 관리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오류를 최소화한다.
또한, 산업과 기업마다 다른 업무 프로세스나 보안 컴플라이언스를 노코드 도구를 활용해 현장 전문가가 직접 입력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를 통해 개발자를 거치고 검수하는 등의 단계를 없애 전제 업무를 단순화 및 효율화 한다.
주 대표는 “많은 기업의 디지털 전환을 위한 시스템 구축을 돕고 있지만 업무를 쉽게 운영할 수 있게 돕는 것도 중요한 포인트라고 생각한다”며 “노코드를 활용하면 그동안 복잡한 단계를 거쳤던 여러 업무를 개선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서 “소프트매니저도 서비스 초기에는 구축 후에도 끊임없이 바뀌는 업무나 산업 분야에 따라 지원이 많이 필요했다”며 “반면 최근에는 변경 관리가 굉장히 복잡한 금융 기업도 패키지 하나로 통합 지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WBJ소프트는 소프트매니저의 기능을 개선하고 있으며 노코드 지원 기능도 점차 확대 중이다. 고객사에서 요구하는 업무 프로세스나 자동화 기능을 노코드 시스템으로 만들어 배포하기도 한다.
또한 노코드 기반 시스템도 소스코드 기반 시스템처럼 안정적으로 구현하기 위해 버전별 주요 정보를 API로 구성해 관리하는 변경관리 시스템을 고안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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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 주만호 대표는 노코드 시장 확대를 위해 개발사와 제조사가 협의를 통해 표준화된 기준을 마련할 것을 제안했다.
주 대표는 “앞으로 노코드 솔루션은 변경 관리를 비롯해 구축, 운영 단계에서도 더욱 필수적인 시스템이 될 것”이라며 “실제 다양한 분야와 산업에 대규모 시스템이 안정적으로 도입되기 위해선 표준 마련되야 할 것”이라고 의견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