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바이오사이언스가 이달 7일부로 김훈 CTO겸 미국 법인장을 글로벌 R&BD 대표로 승진 발령했다.
회사는 안재용 사장 체제 아래 김훈 신임 대표가 글로벌 사업과 연구 개발 및 생산의 총책임을 맡는 경영구조를 짠다는 계획이다. 김훈 신임 대표는 지난 2008년 SK케미칼에 입사했으며, 2014년 바이오 실장을 거쳐 2016년 VAX 개발 본부장 등을 역임했다.
2018년 SK바사 출범 당시 초대 CTO에 올랐다. 이후 빌&멜린다게이츠재단과 전염병예방혁신연합(CEPI) 등과 협력을 이끌어냈고 코로나19 백신 ‘스카이코비원’ 등 개발과 생산, 위탁개발생산(CDMO) 등의 사업을 지휘했다.
김 대표는 지난 10월 미국 법인 SK bioscience USA의 법인장으로 겸직 발령된 바 있다. 김 대표는 내년 초 미국 보스턴에 사무소를 열고 우리나라와 미국을 오가며 백신 및 바이오 사업의 글로벌 전략을 시행할 예정이다.
회사는 김 대표가 30년간 백신 분야에서 경험을 축적한 전문가인 만큼 회사의 차세대 성장 동력 확보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