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발광재료 시장 규모가 5년 동안 평균 8% 넘게 커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국내 디스플레이 시장조사업체 유비리서치는 30일 2027년 OLED 발광재료 시장 규모를 27억5천만 달러로 내다봤다. 올해 18억2천만 달러에서 매년 8.6% 성장하는 수치이다.
유비리서치는 2027년 삼성디스플레이, 중국 BOE, LG디스플레이 순으로 소형 OLED용 발광재료를 많이 살 것으로 추정했다. 삼성디스플레이의 2027년 발광재료 구매액을 6억8천만 달러, BOE 3억8천만 달러, LG디스플레이 2억3천만 달러로 관측했다.
![](https://image.zdnet.co.kr/2022/01/05/c524b7df4d0ec240a2e9b134f744dbde.jpg)
2027년 대형 OLED용 발광재료 구매액은 LG디스플레이 4억2천만 달러, 삼성디스플레이 1억3천만 달러로 예상했다.
윤대정 유비리서치 연구원은 “소형 OLED용 재료 시장에서 삼성디스플레이의 폴더블(foldable·접을 수 있는) OLED 출하량이 2027년까지 8천만대로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7년 대형 OLED용 재료 시장에서는 LG디스플레이가 화이트(W)OLED를 1천200만대, 삼성디스플레이가 퀀텀닷(QD·양자점)-OLED를 200만대 출하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관련기사
- 삼성D, 세계 스마트폰 디스플레이 시장 1위…'아이폰14 덕'2022.11.16
- "中, 韓 모바일 OLED 기술 따라오지 못할 것"2022.11.09
- BOE, '아이폰14' OLED 공급2022.07.11
- 2분기 소형 OLED 점유율 중국 50.6% 한국 46.6%2022.06.23
![](https://image.zdnet.co.kr/2022/11/30/5afac2d15120b9a9dfc8e71bf6a7b411.png)
3분기 세계 디스플레이 패널 업체의 OLED 발광재료 구매액은 4억9천6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전 분기보다 20.9%,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9% 늘었다.
패널 업체가 애플 ‘아이폰14’용으로 많이 공급했으며 중수소 치환 기술이 적용된 재료를 쓰고 환율이 오른 점도 구매액을 끌어올렸다고 유비리서치는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