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유료방송 업계의 불필요한 규제를 지속적으로 개선해 케이블TV가 시대변화에 맞춰 변화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밝혔다.
이 장관은 30일 오후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진행된 '2022케이블TV방송대상'에서 "케이블TV가 국민 곁에서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힘껏 돕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장관은 "케이블TV는 1995년 개국 이래 국민의 안방에 국내외 다양한 콘텐츠와 정보를 24시간 제공하며 다매체 다채널 시대를 선도해 왔다"며 "그로부터 30여년이 지나고 케이블TV 산업은 과거와 전혀 다른 환경에 놓여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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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속하게 진행된 디지털화로 미디어 콘텐츠 시장이 급변하며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플랫폼이 급성장하는 등 환경이 큰 폭으로 변했다는 설명이다. 이 장관은 정부가 유료방송 업계의 혁신을 돕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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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장관은 "유료방송사업의 허가 유효기간을 5년에서 7년으로 확대하고 전송방식을 자율적으로 선택할 수 있는 기술중립성을 도입했다"며 "정부는 규제개선에 앞장서고 있으며 앞으로도 불필요한 규제를 지속적으로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최근 카카오 서비스 장애가 발생했을 때 케이블TV 방송사에서 자발적으로 뉴스특보 방송과 속보자막을 송출하는 등 방송매체로서 공익성을 구현하는 모습은 국민들에게 큰 힘이 됐다"면서 "앞으로도 정책과 제도를 개선해 케이블TV가 국민 곁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