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페이와 현대카드의 국내 서비스 광고가 등장했다. 그러나 금융당국이 애플페이 약관 심사를 여전히 진행하고 있어 30일 출시는 지연될 것으로 보인다.
29일(현지시각) 애플 전문 IT 전문지 9to5Mac는 한 트위터 유저의 게시물을 인용해 '애플페이가 이번주 한국에 상륙할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해당 게시물을 보면, 모빌리티서비스로 보이는 차량 내 현대카드와 애플페이의 로고와 함께 11월 30일이라는 문구가 적혀있다.
당초 유출된 애플페이의 개정 약관은 ‘2022년 11월 30일부터 현대카드 고객에게 애플페이 결제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다만 아직까지도 금융감독원이 해당 서비스 약관을 심사 중이다. 금융감독원 관계자는 “애플페이 관련 약관을 심사 중”이라고 설명했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애플페이 도입과 관련해 여전히 할 수 있는 말이 없다”는 기존 입장을 반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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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의 애플페이 약관 심사가 종료되면, 당국의 추가적인 검토 절차 없이 회사의 판단에 따라 서비스가 론칭될 것으로 보여진다.
여신업권 관계자는 “약관심사가 끝나면 서비스 개시를 위해 별도의 금융위의 허가가 필요한 건 아니다”며 “이후 서비스 론칭을 할지 말지는 회사가 판단할 일”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