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상수♥김민희 목격담 화제… "운전은 김민희가..."

생활입력 :2022/11/30 09:32

온라인이슈팀

7년째 연인 관계를 이어오고 있는 홍상수 감독(63)과 배우 김민희(40)의 근황이 전해졌다.

지난 28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홍상수와 김민희의 목격담이 올라왔다.

(온라인 커뮤니티 갈무리)

김민희 팬이자 홍상수가 교수로 재직 중인 학교의 학생이라고 밝힌 글쓴이 A씨는 "올해 5월 학교에서 (두 사람을) 봤다. 홍상수 연구실이 2층이고, 2층이 과사무실이라서 자주 가는데 저 날 연구실에서 둘이 같이 나오더라"라며 마주쳐서 깜짝 놀랐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김민희는 총총총 계단으로 내려갔다. 제 옆에 있는 동기가 호들갑을 좀 떨었더니 홍상수가 눈치챘는지 계단 쪽으로 가면서 자꾸 째려봤다"며 "홍상수는 관심 없고 김민희뿐인데"라고 황당해했다.

이후 두 사람은 1층으로 나가서 차를 타고 갔다고. 당시 김민희는 올블랙 패션을 멋있게 소화했다는 게 A씨의 주장이다.

A씨는 "좀 어이없는 점은 김민희가 운전하더라. 고령운전자들은 면허 반납한다던데 홍상수가 그 정도냐"고 조롱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아무튼 저 날 이후로 학교에서 멀리서 본 적은 한 번 더 있는데, 최근에는 (김민희를) 못 봤다. 홍상수는 허구한 날 본다. 일주일에 2~3번은 보는 것 같다. 교수니까 당연하긴 하다"고 했다.

동시에 그는 "(홍상수가) 교수직을 올해까지만 한다는 소문이 있는데, 이걸 좋아해야 할지 슬퍼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A씨는 지난 2020년 12월에도 두 사람을 두 차례나 목격했다는 글을 올린 바 있다.

(온라인 커뮤니티 갈무리)

당시 그는 "(김민희가) 홍상수 연구실 가는 것 같았다. 멀리서 김민희 같은 사람이 걸어오는데 진짜 김민희였다. 마스크 써도 그냥 김민희더라"라며 "어떤 여성분이랑 엘리베이터 기다리던데, 말은 못 걸고 계속 쳐다보니까 눈 마주치고 씨익 웃어줬다. 이후 사람들이 엘리베이터로 우르르 오는 걸 보고 계단으로 갔다"고 설명했다.

두 번째 목격은 김민희가 코로나 관련 출입증을 작성하고 있을 때였다고 한다.

A씨는 "코로나 때문에 외부인은 출입증 작성해야 들어갈 수 있는데, 홍상수는 그 앞에서 눈 감고 팔짱 끼고 서 있었다. 김민희는 출입증 작성하고 있었다"며 "제가 아는 애가 김민희 발열 체크해줬는데, 선녀가 따로 없고 목소리도 나긋나긋하다더라"라고 부러워했다.

끝으로 A씨는 "첫 번째 본 날 (김민희의) 그 미소를 잊을 수가 없다. 다음에 본다면 말을 걸어볼 수 있을까. 잘 지내는지 묻고 싶다"고 팬심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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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홍상수와 김민희는 '지금은 맞고 그때는 틀리다'(2015)를 계기로 인연을 맺은 뒤 22세 나이 차를 극복하고 연인 사이로 발전했다. 2017년 연인 관계임을 공식적으로 밝힌 이후 김민희는 홍상수 작품에 주연 배우로 출연하는 등 함께 활동하고 있다.

제공=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