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물가에도 미국 최대 온라인 쇼핑 행사인 '사이버먼데이'에 소비자들이 역대 가장 많은 소비를 지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29일(현지시간) CNBC 등 외신에 따르면 어도비의 마케팅 데이터 분석 솔루션인 '어도비 애널리틱스'는 사이버먼데이 미국 소비자들이 온라인 쇼핑에 총 113억 달러(약 15조403억 원)를 지출한 것으로 집계했다.
이는 지난해 사이버먼데이보다 5.8% 증가한 수치로, 하루 온라인 쇼핑 매출 기준으로 역대 최대 수준이다.
어도비 디지털인사이츠의 수석 애널리스트 비베크 판트야는 "소매업체들이 큰폭의 할인 프로모션을 통해 소비자 수요를 이끌었다"면서 "이로 인해 매출이 예상보다 높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