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월에 임명된 대통령실 참모진 중 김은혜 홍보수석이 265억6600만원의 가장 많은 재산을 신고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국회의원 시절 신고한 재산(266억6300만원)보다 약 9700만원 가량이 줄었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위원장 양창수)가 28일 관보를 통해 밝힌 재산공개에 따르면 8월 임명된 대통령실 참모 5명의 평균 재산은 80억2700만원으로 집계됐다.
김은혜 수석은 배우자 명의의 서울 강남구 대치동 소재 대지(172억원)와 배우자 명의의 서울 강남구 논현동 소재 연립주택(13억7300만원), 대치동 소재 상가(26억9700만원)을 신고했다.
본인과 배우자, 장남이 보유한 예금은 총 65억7700만원, 본인과 배우자가 보유한 증권은 4억4200만원으로 집계됐다. 배우자가 소지한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회원권(1억9000만원)도 신고했다.
다음으로 이관섭 정책기획수석이 75억3300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이 수석의 재산 중 본인과 배우자 명의의 서울 용산구 한남동 소재 나인원한남 아파트(52억3500만원)가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외에 본인과 배우자 명의의 대구 소재 토지(22억6900만원), 예금(4억3700만원), 증권(4억5800만원) 등을 신고했다.
이기정 홍보기획비서관은 25억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재산 내역에는 본인과 배우자 명의의 서울 동작구 대방동 아파트(9억3000만원) 등 건물(13억2100만원), 예금(13억5600만원), 증권(6700만원) 등이 포함됐다.
설세훈 교육비서관은 본인과 배우자 명의의 경기도 분당 소재 아파트(12억원)와 세종시 도담동 소재 아파트(4억7500만원) 등 총 18억7200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임종득 국가안보실2차장은 본인과 배우자 명의의 서울 동작구 사당동 소재 아파트(16억6000만원) 등 16억6000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지난 8월 퇴직한 신인호 전 국가안보실 2차장은 임명 당시보다 5400만원 가량 늘어난 6억1000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이밖에 국무조정실에선 김종문 규제조정실장이 17억7700만원의 재산을, 송경원 청년정책조정실장이 10억3400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한편 11월 재산공개 대상자 중 김은혜 수석에 이어 두번째로 재산이 많은 공직자는 170억1300만원의 재산을 신고한 류광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기획조정실장이다. 장호진 외교부 주러시아연방대한민국대사관 특명전권대사는 95억5800만원의 재산을 신고해 3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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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직자 중 가장 많은 재산을 신고한 공직자는 111억7700만원을 신고한 장하성 전 주중대사였다. 다음은 권순만 전 보건복지부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원장(95억원), 김현준 전 국토교통부 한국토지주택공사 사장( 48억원) 순이었다.
제공=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