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빗, 핀테크 스타트업 분석 기술 기반 '가상자산' 정보 제공

퀀팃·디렉셔널과 협력

컴퓨팅입력 :2022/11/23 11:15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코빗(대표 오세진)은 핀테크 스타트업인 퀀팃, 디렉셔널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코빗은 소셜 트레이딩 서비스 구축 과정에서 퀀팃과 디렉셔널이 보유한 인공지능(AI) 및 시장 분석 기술을 활용하게 된다. 소셜 키워드, 트위터 데이터, 각 가상자산의 기술적 분석 점수, 온체인 분석 지표 등 코빗 이용자를 위한 다양한 가상자산 투자 분석 정보를 받을 수 있게 됐다.

2019년 설립된 퀀팃은 증권, 가상자산의 투자와 자동 운용을 위한 로보어드바이저 솔루션을 개발하고 운영하는 AI·빅데이터 기반 핀테크 기업이다. 설립 첫 해부터 교보증권에 알고리즘 트레이딩 시스템을 공급했으며 이후 삼성자산운용, 신한은행, KB자산운용에도 기관별 맞춤형 자산관리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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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빗x퀀팃x디렉셔널 로고 이미지

퀀팃의 파트너사인 디렉셔널은 2018년 설립 후 주식을 빌려주고 빌릴 수 있는 주식 대차 중개 플랫폼을 운영 중이다. 주식 대차 거래는 특정 주식을 장기 보유하고 있는 투자자가 해당 주식이 필요한 투자자에게 빌려주는 거래다. 자체 기술력을 인정받아 2019년 금융위원회의 혁신 금융 서비스 1호로 선정됐던 디렉셔널은 현재 KB증권, 이베스트투자증권, 유진투자증권 등 국내 증권사를 비롯해 자산운용 종합 시스템 기업인 신한아이타스와도 협업하고 있다.

오세진 코빗 대표는 “퀀팃 및 디렉셔널과 협업하면서 좀 더 다양한 데이터와 함께 편리한 거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돼 뜻깊다”며 “앞으로도 코빗은 가상자산 투자자들의 합리적 투자 판단에 도움이 될 수 있는 것들을 끊임없이 발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