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 관련 자율주행 기업 누로(Nuro)가 구조조정을 단행한다고 씨넷 등 외신이 21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누로는 이번 구조조정을 통해 인원 20%를 감축하기로 했다. 300여명 규모다.
누로 측은 임직원에게 전달한 메일을 통해 에너지 위기와 인플레이션 장기화, 경기후퇴 등 시장 불확실성에 구조조정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누로는 구글 엔지니어 출신이 지난 2016년 설립한 스타트업이다. 이 회사는 지난해 인원을 두 배 이상 늘리는 등 조직 확대를 통해 사업 강화에 나섰지만, 약 1년만에 구조조정을 결정했다는 게 외신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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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구조조정 대상에게는 근속 기간에 따라 12~14주 임금과 위로금 등을 지불한다. 또한 스톡옵션권리행사의 기간 단축과 건강보험 일정 기간 유지, 취업지원 및 취업비자지원 등도 실시한다.
누로는 사람이 아닌 물건을 배송하는 배달 전문 자율주행차(AV)를 개발했고, 미국에서 정식 허가를 받아 서비스를 제공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