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게임즈의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가 업데이트 이후 매출 순위가 급등하는 등 건재함을 과시했다.
우마무스메는 지난 6월 출시 이후 구글 최고 매출 1위를 기록하며 화제가된 작품이다. 이벤트 조기 종료 등 여러 논란에 이용자들이 이탈한 것 아니냐는 우려가 있었지만, 최근 이용자 신뢰 회복 노력 등으로 다시 인기 반등에 성공했다는 평가다.
22일 구글 플레이 스토어 순위를 보면 카카오게임즈가 서비스하고 일본 사이게임즈가 개발한 우마무스메의 매출이 급등했다.
어제와 오늘 기준 우마무스메의 구글 매출은 10위다. 약 일주일 전 60위권을 기록한 것과 비교해면 깜짝 놀랄 순위 상승이다.
이는 11월 업데이트 이후 이용자 유입과 함께 플레이 시간이 길어지면서 자연스럽게 매출이 반등한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카카오게임즈는 지난 17일 업데이트로 새 육성 캐릭터와 픽업 이벤트 등을 선보인 바 있다. 새로 추가된 신규 육성은 호핑 비타민 하트 스페셜 위크와 날아라 서머 나이트 마루젠스키다.서포트 카드로는 SSR 차가운 독점 스윕 토쇼와 SSR 전력 탠트럼 위닝 티켓을 업데이트했다.
여기에 신규 스토리 이벤트 '그 아이가 수영복으로 갈아입는다면 우마무스메 여름 이야기'를 개최하며, 이를 통해 이벤트 한정 SSR 서포트 카드 트라이플 버케이션 다이와 스칼렛 등을 획득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우마무스메의 매출 순위 상승은 카카오게임즈의 업무 개선 노력이 인정을 받은 결과란 평가도 있다. 업데이트 내용 뿐 아니라 서비스 품질에 이용자들의 만족도를 높이려는 노력이 통했던 셈이다.
우마무스메는 지난 6월 출시 이후 구글 최고 매출 1위를 기록했었지만, 키타산 픽업 이벤트 조기 종료 이후 인기 유지에 브레이크가 걸렸었다. 당시 일각은 우마무스메의 인기 반등이 어려울 수 있다는 우울한 전망을 내놓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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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업데이트 이후 약 일주일. 결과적으로 보면 우마무스메는 구글 매출 톱10에 다시 오르면서 인기 유지에 파란불을 켰다. 이 게임이 오딘과 함께 카카오게임즈의 실적 개선에 힘을 보탤지 기대되는 대목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이벤트 조기 종료 등으로 논란이 있었던 우마무스메의 매출이 다시 반등한 것은 업데이트 내용 뿐 아니라 업무 개선 등에 대한 노력을 인정 받은 결과로 보인다"며 "우마무스메의 매출 순위 반등은 카카오게임즈의 입장에서 고무적일 수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