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카트라이더: 드리프트', 지스타서 레이싱팬 사로잡아...내년 1월 출시

모바일PC콘솔 멀티플랫폼 지원

디지털경제입력 :2022/11/20 09:09    수정: 2022/11/21 08:21

특별취재팀

[부산=최병준, 이도원, 김한준, 남혁우] 넥슨이 '던전앤파이터모바일'과 '히트2' 등의 흥행으로 3분기 역대 최대 매출을 경신한 가운데, 지스타2022에 출품한 '카트라이더: 드리프트'가 흥행바통을 이어받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넥슨 측은 지난 17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지스타2022 B2C 전시장에 신작 9종을 출품했다. 

넥슨이 지스타2022 전시장에 마련한 시연기기는 560여 대다. '마비노기 모바일'(모바일), '퍼스트 디센던트'(플레이스테이션5, PC), '카트라이더: 드리프트'(모바일, PC), '데이브 더 다이버'(닌텐도스위치) 시연 공간으로 꾸몄다.

넥슨 지스타2022 부스. 총 300부스 규모의 시연대 및 이벤트 존을 마련했다.

또한 '프로젝트 'BBQ'로 알려졌던 '던전앤파이터' 지적재산권(IP) 기반 신작 '프로젝트 AK', '프로젝트 오버킬', '환세취호전 온라인', '갓썸: 클래시오브갓', '나이트워커' 등 신작 5종의 트레일러 영상도 선보인다.

올해 넥슨 지스타 시연작 중 출시가 임박한 신작은 '카트라이더: 드리프트'로 확인됐다. 넥슨 관계사 니트로스튜디오가 제작 중인 이 게임은 내년 1월 12일 프리시즌 방식으로, 국내 포함 글로벌 이용자들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프리시즌은 일종의 공개시범테스트로 출시와 다름없다는 게 전문가들의 대체적인 중론이다.

'카트라이더: 드리프트'는 지난 2004년 출시된 크레이지레이싱 '카트라이더'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정식 후속작이다. 원작에서 익숙한 요소를 도입해 친근감을 높이고, 원작의 게임성을 개선 발전시켰다.

또 더 부드러운 움직임과 빠른 속도감, 기존보다 선명하게 표현했다. 카트라이더: 드리프트는 4K 해상도와 HDR 기술을 지원하며 공간 음향기술인 돌비 애트모스도 적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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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트라이더: 드리프트'는 지스타 기간 게임성 뿐 아니라 모바일·PC·콘솔 멀티플랫폼 지원으로 더 주목을 받기도 했다. 멀티플랫폼 지원으로 플레이의 접근 편의성을 높여서다. 이 같은 멀티플랫폼 지원이 흥행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지가 관전 포인트다.

니트로스튜디오의 조재윤 디렉터는 지난 18일 미디어 관계자들과 만나 "콘솔과 PC, 모바일 등 크로스 플랫폼에 대응한다. 안정적인 서비스를 위해 플레이스테이션4와 엑스박스 원에 먼저 집중하고 안정화 후 최신 기기에 대응하려 한다"며 개발진 모두 어디에 내놔도 뛰어난 콘솔 개발자라 생각하고 이런 이들이 모여 함께 개발 중이기에 카트라이더 드리프트를 완성도 있게 선보일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