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는 겨울철 전력수급대책기간 시행에 앞서 17일 전력유관기관과 함께 안정적인 겨울철 전력수급을 위한 준비상황 사전점검회의를 개최했다.
이호현 산업부 전력혁신정책관은 올해 겨울철 예비력 전망은 올 여름철에 비해 안정적이라면서도, 러-우 전쟁이 촉발한 글로벌 에너지위기가 우리 무역적자 확대, 한전 등 에너지공기업 재무상황 악화로 엄중한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이 정책관은 원전·석탄발전 등 기저발전을 최대한 활용해 발전용 LNG를 절감해 나가야할 것이라고 강조하고 글로벌 연료수급, 불시고장·정비지연 등 리스크를 치밀하게 관리하여 안정적인 가동에 차질이 없도록 할 것을 발전사에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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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가스공사 등 유관기관은 LNG 구매 및 전력구매비용 절감 차원에서 올 겨울 미세먼지 계절관리제에 따른 석탄발전 감축을 유연하게 운영해줄 것을 정부에 요청했다. 이 정책관은 관련하여 관계부처와 협의 중이라고 답했다.
정부는 11월 중 '겨울철 전력수급 전망 및 대책'을 확정해 발표할 예정이다. 오는 12.1일부터 내년 2월 28일까지를 전력수급대책기간으로 정하고 겨울철 전력수급 상황을 집중적으로 관리해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