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이 지난 15일 에프앤가이드가 주최한 2022 THE ESG 시상식에서 사회분야 지역사회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ESG 각 분야별 선도기업으로 선정된 44개 기업에 대한 시상이 진행됐다. 대웅제약은 사회분야 지역사회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평가기준은 각 기업의 1년간 활동에 대한 K-ESG 가이드라인의 주요 및 추가 지표다.
대웅제약은 지난 2019년부터 국내 제약사로는 처음으로 발달장애인 대상 증상 표현 교육사업 ‘참지마요’를 운영해오고 있다. 회사는 질병 증상 표현에 어려움을 겪는 발달장애인들이 의료진과의 소통을 돕는 보완대체의사소통(AAC) 그림책과 질병 증상 이해 도서 등을 제작했다. 지금까지 1천여 곳이 넘는 전국 병·의원과 학교, 기관 등에 2만여 권이 배부됐다.
이와 함께 대학생들과 임직원들로 구성된 참지마요 봉사단을 운영. 질병 증상 표현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지금까지 856명의 발달장애인들이 교육을 받았다.
또한 대웅제약은 인도네시아에서도 ‘SAY PAIN!’ 캠페인으로 사회공헌활동을 확대했다. 해당 캠페인은 아픔을 참지 말고 말하라는 의미다. 인도네시아 발달장애인이 질병 증상을 제대로 표현하고 치료받을 수 있는 환경 구축에 기여한다는 취지다.
회사는 현지 소아과 전문의와 특수 교사 등 발달장애 전문가의 검수를 거쳐 현지 언어와 문화에 맞게 각색한 AAC 그림책을 바탕으로 인도네시아 대학생 크리에이터 대웅소셜임팩터 20인과 함께 디지털 공익 콘텐츠를 제작했다.
이런 노력을 통해 회사는 최근 2022 한국PR대상 국제PR부문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전승호 대표이사는 “회사는 참지마요 봉사활동 외에도 여러 사회공헌을 통해 활동 범위를 넓혀갈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