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혁신 선도기업 100' 발족···최대 6년간 R&D 20억 등 지원

중기부, 비수도권 14개 광역시도와 함께 선정...대구 엑스코서 출범식

중기/스타트업입력 :2022/11/17 15:27    수정: 2022/11/17 16:25

비수도권 14개 광역시도에서 선정한 '지역혁신 선도기업 100' 대표들이 17일 한 자리에 모여 지역경제 성장과 일자리 창출 의지를 선언했다.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는 이날 홍준표 대구광역시장을 비롯한 비수도권 14개 (부)단체장들과 100개 선도기업 대표 및 유관기관 등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구 엑스코에서 ‘지역혁신 선도기업 100 출범식’을 개최했다.

새 정부 국정과제로 추진하고 있는 ‘지역혁신 선도기업 100’은 '지역중소기업 육성 및 혁신 촉진 등에 관한 법률'(‘22.1.28 시행)에 따라 혁신 역량과 성장가능성을 보유한 유망기업을 발굴해 지역의 주력산업 생태계와 지역경제를 견인하는 앵커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프로젝트다.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맨앞줄 왼쪽에서 열 번째)이 17일 대구 ’지역혁신 선도기업 100‘ 출범식에서 참석자들과 단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중소벤처기업부와 14개 광역시도는 올해 3월 1차 선정을 하고 이어 지난 11월 2차 47개사를 지역혁신 선도기업으로 추가 선정했다. R&D 와 사업화 등 지역혁신 생태계 구축을 위해 선정한 기업을 본격 지원한다.

이번에 선정한 지역기업 100곳은 ▲지역 중소기업 간 협업을 위한 동반성장 주체 이며 ▲우수한 혁신역량과 성장가능성 보유하고 있고 ▲고용안정과 수출 증대 등 지역의 산업과 경제에 기여하고 있는 기업들이다. 지정기간은 최대 6년(3년+성과평가 후 3년 연장)이다. 지원내용은 R&D(6년, 20억원), 정책자금 우대(최대 100억원), 방송광고지원 등 정부와 14개 광역시도가 협력해 R&D, 자금, 판로, 인력 등 메뉴판식 지원을 한다.

이날 출범식은 이영 장관 개회사를 시작으로 지역혁신 선도기업 100 비전 영상 시청, 선정서 수여식, 선도기업 100개사 대표들의 다짐 선언, 선도기업 육성을 위한 지원기관 간 업무협약식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