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크리스토퍼 월러 이사가 내달 열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 인상폭이 줄어들 가능성을 언급했다.
16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월러 이사는 이날 애리조나주 피닉스에서 열린 행사에 참석해 "경제지표가 협조해준다면 조만간 금리인상 폭을 낮추는데 큰 어려움은 없어 보인다"고 밝혔다.
월러 이사는 "지난 수주일간 다방면의 경제 데이터로 볼 때 내달 FOMC에서 0.5%p로 인상폭을 좁히는 것이 지금으로서는 문제없어 보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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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다만 경계해야 될 부분은 물가상승률이 우리의 2% 목표치를 향해 떨어지지 않고, 지속적으로 상승한다면 내년에도 추가 금리 인상이 필요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올해에만 네 번째 0.75%p 금리인상을 단행해 기준금리를 3.75~4.00%로 끌어올린 연준은 내달 13일~14일(현지시간) FOMC를 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