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최병준, 이도원, 김한준, 남혁우] 올해 18회를 맞이한 지스타 2022가 대규모 인파가 몰릴 것을 대비해 만반의 준비를 갖춘다.
한국게임산업협회(이하 협회)와 개최도시인 부산시는 안전 관리를 최우선으로 두고 지스타 2022를 운영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이를 위해 주관사, 유관기관 등 지원 인력을 포함해 약 550명의 인력이 현장정리 및 관람객 입장 지원 등을 담당할 예정이다. 이는 기존 지스타 지원 인력의 약 2배에 달하는 규모다.
한국게임산업협회는 벡스코 제1전시장에 제2전시장 3층까지 B2C 전시관으로 확장해 볼거리를 더하고 밀집도를 분산한다는 계획이다. 실시간으로 입출입 인원을 확인해 전시관 내에 과도하게 입장객이 몰릴 경우 입장을 일시 제한하는 방안도 준비하고 있다.
또한 밀집도를 입장 대기 단계부터 관리하기 위해 온라인 사전 예매자 입장과 현장 티켓 구매 시간을 구분한다. 입장권 구매 후 행사장 출입 과정에서 몰리는 것을 막기 위해 입장 대기 구간에 버퍼도 마련한다.
병목 현상 예상 지점, 취약지점 에스컬레이터 계단 등에 안전 및 현장요원을 배치하고 경찰서와 소방서 등 유관기관의 적극 협조할 방침이다.
지스타 2022 관계자는 “1제곱미터당 전시관은 설치공간을 제외하고 2명, 대기공간은 3명을 기준으로 하고 있다”며 “실시간으로 인원을 측정하며 이를 넘어설 경우 즉각적인 대처와 통제가 가능하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부산경찰청 관광경찰대는 관람객이 대거 몰릴 것에 대비해 개막 전날인 16일 동선을 체크하고 업무를 분산하는 등 사전 준비에 만반이었다.
부산경찰청 관계자는 “코로나19 등으로 인해 오랜만에 대규모 행사가 열리는 만큼 많은 관람객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참가사들도 현장에서 행사 진행 중 관람객 밀집 현상 가능한 이벤트의 경우 안전계획을 별도로 수립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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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스타 2022는 16일 전야제 격인 대한민국 게임대상을 시작으로 17일부터 20일까지 운영된다. 코로나19 이전 정상 규모로 전시가 재개된다. 총 43개국 987개사가 2947부스로 운영한다.
강신철 지스타조직위원장은 "올해 지스타는 무엇보다도 안전이 최우선이다"라며 "안전계획에 허점이 없는지 유관기관과 지속적인 점검을 진행해왔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