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바바클라우드, ‘11.11 쇼핑 페스티벌’ 행사 운영 지원

알리바바 클라우드는 올해 진행된 알리바바그룹의 ‘11.11 글로벌 쇼핑 페스티벌’의 인프라 운영을 지원하고 XR 등 혁신 기술을 도입해 차별화된 쇼핑 경험을 제공했다고 16일 밝혔다.

알리바바 클라우드는 자체 개발 인프라의 업그레이드를 통해 지난 4월 1일부터 11월 11일까지의 기간 동안 알리바바그룹의 리소스 유닛 당 컴퓨팅 비용을 전년 동기 대비 8% 줄였다.

올해 11.11 글로벌 쇼핑 페스티벌은 알리바바 클라우드의 압사라 클라우드 운영 체제 전용 처리 장치로 운영됐다. 알리바바 클라우드는 인프라 시스템을 업그레이드해 데이터센터의 컴퓨팅, 스토리지, 네트워크 효율성을 크게 향상하는 동시에 네트워크 지연 시간도 단축했다. 이를 통해 주문, 사전 판매 대금 정산, 환불 등을 향상된 확장성과 낮은 지연성으로 동시에 처리할 수 있었다.

올해 11.11 기간 동안 알리바바의 이커머스 플랫폼 타오바오의 프론트페이지에 최신 서버리스 기술이 적용돼 실제 워크로드 기반의 탄력적인 자동 스케일링이 가능해졌다.

알리바바 클라우드의 클라우드 네이티브 데이터베이스 제품은 소비자의 장바구니 최대 보관 상품 개수도 120개에서 300개로 두 배 이상 확장했다. 기업용 클라우드 기반 인메모리 데이터베이스 서비스인 ‘Tair’는 제품의 그룹화나 정렬과 같이 새로운 기능을 지원하여 소비자가 자신의 선호도에 따라 장바구니를 구성할 수 있도록 했다. 소비자는 ‘선택’ 기능을 통해 판매자간 할인 혜택을 받고 상품의 사전 주문과 쇼핑 쿠폰을 사용하는 등 더욱 만족스러운 쇼핑 경험을 누릴 수 있다.

알리바바그룹은 신경 방사 필드(NeRF) 기술을 기반으로 복잡한 제품 또는 사진, 이미지를 3차원(3D) 이미지로 전환해 몰입도 높은 쇼핑 경험을 제공한다. 올해 11.11 기간 동안 버버리, 에스티 로더, SK-Ⅱ 등 럭셔리 브랜드가 커머스 플랫폼 티몰에 버츄얼 스토어를 구축할 수 있게 지원했다.

이 밖에 자연광, 불꽃, 물결 등을 사실적으로 표현한 3D 렌더링 기술을 통해 생동감 넘치는 아웃도어 그래픽을 구현할 수 있게 지원하여 의류 브랜드 데상트 등이 이를 활용해 신제품을 선보였다. 소비자는 3D 그래픽을 통해 제품 디테일을 살펴볼 수 있었다. 또한, AR 기술을 기반으로 가상 공간에서 시계와 악세사리를 착용해거나, 가구를 배치해보거나, 캠핑을 위한 텐트도 설치해볼 수 있다.

티몰과 타오바오의 XR 기반 마켓플레이스 또한 새롭게 선보였다. 알리바바의 연구 기관 다모 아카데미는 자동 3D 공간 생성 기술을 이용해 헬로키티나 미니언즈 등 세계적으로 유명한 30개 프랜차이즈와 70개 브랜드의 700개 이상의 제품이 전시된 가상 쇼핑 거리를 만들었다. 쇼핑객들은 자신의 아바타를 선택해 제품을 구경하고 가상 장바구니에 담을 수 있다.

알리바바의 라스트마일 물류 로봇 샤오만뤼 차량은 지난달 31일부터 이달 11일까지 12일 간 전년 동기 대비 2배 수준인 약 2백만 개의 택배를 배송했다. 이는 중국 전역의 400개 이상의 캠퍼스에 배치되어 피크시간의 택배 배송 대기 시간을 크게 단축했다.

알리바바 클라우드는 올해 11.11 기간 중국 전역의 5개 하이퍼스케일 데이터센터에서 제공되는 청정 에너지 사용량이 작년 대비 2배 이상 증가했다고 밝혔다. 전년 대비 일평균 약 30% 증가한3천200만 kWh 이상의 전력이 재생에너지로 생산됐다. 알리바바 클라우드의 허위안 데이터센터의 경우 이미 100% 청정 에너지를 활용하고 있으며, 알리바바 클라우드 자체 개발 침수 냉각 기술은 데이터 센터의 전력효율지수(PUE)를 1.09까지 낮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