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소식] 삼성서울병원, 에크모 치료 2000건 달성 外

류기진 고대안암병원 교수, 학술상 수상…한림대춘천성심병원, 췌장암 건강강좌 개최

헬스케어입력 :2022/11/16 13:20

삼성서울병원이 ‘에크모(ECMO)’ 치료 2000건을 돌파했다. 에크모는 심폐부전이나 심정지 등과 같은 위급 상황에서 체내 혈액을 환자 몸 밖으로 빼내 부족한 산소를 공급하고 다시 환자 몸 안에 넣어주는 장치다.

삼성서울병원은 2014년 심장외과·순환기내과·중환자의학과·체외 순환사 등으로 구성된 다학제 팀을 꾸리고, 에크모 치료 협업 체계를 선보였다. 에크모 전용 이동형 중환자실 차량 개조 등 투자도 늘려왔다.

사진=삼성서울병원

성기익 심장외과 교수는 2014년 에크모 연구회를 만들고, 초대 회장으로 국내 에크모 치료 수준을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는다. 조양현 심장외과 교수는 범부처 전주기의료기기 개발사업의 일환으로 이동형 에크모 국산화 프로젝트를 주관하고 있다. 내년부터 국산 에크모 장비를 이용한 탐색 임상 시험이 시작될 예정이다.

양정훈 중환자의학과 및 순환기내과 교수는 “에크모 치료 덕에 심인성 쇼크 환자들에 대한 치료 수준이 크게 향상됐다”며 “삼성서울병원을 모델로 많은 병원들이 치료 체계를 갖추어 나가고 있는 데 보람을 느낀다”고 밝혔다.

류기진 고려대 안암병원 산부인과 교수

■ 류기진 고대안암병원 교수, 대한산부인과학회 학술상 수상

류기진 고려대 안암병원 산부인과 교수가 11일~12일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개최된 제108차 대한산부인과학회 학술대회에서 대한산부인과학회 학술상을 수상했다. 

류 교수는 생식내분비학 분야에서 연구성과를 지속적으로 발표하며 학술 우수성을 인정 받아 수상의 영광을 거머쥐었다.

류 교수는 “앞으로도 연구에 힘써서 보다 많은 환자들의 치료와 여성들의 건강한 삶을 위해 실제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사진=한림대학교춘천성심병원

■ 한림대춘천성심병원, 췌장암 건강강좌 개최

한림대학교춘천성심병원이 17일 오후 별관 9층 강당에서 ‘2022 췌장암 건강강좌’를 연다. 

연자 및 강좌 주제는 ▲신석표 소화기내과 교수 ‘췌장암이란?’ ▲한상협 외과 교수 ‘췌장암의 수술과 수술 후 합병증’ ▲김훈교 혈액종양내과 교수 ‘췌장암 항암 치료’ ▲최시원 영양팀 주임 ‘췌장암 환자의 영양관리’ ▲노대영 정신건강의학과 교수 ‘췌장암 환자와 가족의 정신건강’ 등이다.

김동준 소화기내과 교수는 “침묵의 장기로 유명한 췌장암은 다른 암에 비해 증상이 늦게 나타나고 조기 발견이 어렵다”며 “강좌를 통해 지역주민들이 췌장암에 대해 정확히 이해하고 관심을 가지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고려대구로병원 정형외과 김상민 교수

■ 김상민 고대구로병원 교수, 대한고관절학회 국제학회서 최우수구연상 수상

김상민 고려대 구로병원 정형외과 교수가 대한고관절학회 국제학술대회에서 최우수구연상을 수상했다. 김상민 교수 연구팀은 ‘동아시아인의 해부학적 특성을 반영한 대퇴스템 개발을 위한 형태학적 특성 연구’ 논문을 발표했으며, 90여 편의 연구 발표 가운데 최우수구연상의 영예를 안았다.

연구팀은 논문에서 서양인과는 다른 아시아인의 고관절의 형태학적 차이를 병원 내 빅데이터를 활용해 규명했다. 다시 이를 고관절 인공관절치환술에 사용되는 대퇴골 인공관절에 반영해 아시아인에 적합한 대퇴골 인공관절의 형태학적 특성을 밝혀냈다.

김 교수는 “고대구로병원은 연간 300례가 넘는 고관절 인공관절치환술을 시행하고 있다”며 “연구 성과는 우리나라를 뛰어넘어 세계적 수준의 고관절 수술기법 개발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에이치플러스양지병원

■ H+양지병원, 수능 응원키트 ‘합격 백신’ 증정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이 16일 수험생 가족을 둔 의료진과 임직원 14명에게 수능 합격을 기원하는 응원키트 ‘합격 백신’을 증정했다. 응원키트 합격 백신은 수험생들의 합격을 기원하며 ‘찰싹찰싹 합격양말’, ‘슈퍼파워 핸드크림’, ‘필살공략  백신쿠키’로 구성됐다.

김상일 병원장은 “코로나19 상황에서 마스크와 함께 힘들게 공부했을 의료진과 임직원 가족의 수능 대박을 기원한다”며 “노력과 인내로 쌓은 실력을 발휘하고 풍성한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응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