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수협은행장, 강신숙 부대표 내정

두 번째 내부 출신이자 첫 여성행장

금융입력 :2022/11/16 08:25    수정: 2022/11/16 08:30

차기 수협은행장으로 강신숙 수협중앙회 부대표가 내정됐다.

15일 열린 행장 추천 위원회(행추위)에서 위원들은 강신숙 부대표를 차기 은행장 후보로 단독 추천했다.

수협은행은 조만간 이사회와 주주총회를 차례로 열고, 강 내정자를 행장으로 선임할 예정이다. 임기는 취임일로부터 2년이다.

차기 수협은행장인 강신숙 부대표.

강 내정자가 차기 은행장이 되면 김진균 현 행장에 이어 두 번째 내부 출신 행장이자, 첫 여성 행장이 된다.

관련기사

강 내정자는 1979년 전주여상을 졸업하고 수협중앙회에 입회했다. 개인고객부장, 심사부장, 중부기업금융센터장, 강북지역금융본부장, 강남지역금융본부장, 마케팅본부장 등을 역임했다. 지난 2013년 수협은행 최초의 여성 부행장에 올랐고, 2016년 수협중앙회 첫 여성 등기임원으로 선임됐다.

행추위는 지난달 25일 김진균 현 행장을 비롯해 강신숙 부대표, 권재철 전 수협은행 수석부행장, 김철환 전 수협은행 부행장, 최기의 KS신용정보 부회장, 신현준 한국신용정보원장과 강철승 전 중앙대 교수에 대한 면접을 진행했으며 강신숙 부대표를 차기 행장 후보로 확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