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는 동반성장위원회(위원장 오영교)와 15일 서울 목동 소재 로운아트홀에서 '2022년 동반성장 주간 기념식' 행사를 개최했다. 행사에서 이우섭 삼성전자 부사장이 은탑산업훈장을 받는 등 총 112점의 유공자 포상이 이뤄졌다.
올해 19회째를 맞은 동반성장 주간 행사는 대·중소기업 간 동반성장을 촉진하고 대·중소기업 간 동반성장에 대한 국민들의 이해를 증진하기 위해 정부와 민간이 함께하는 법정 행사다.
‘내 삶과 함께하는 동반성장, 모두가 잘사는 대한민국’이라는 슬로건 하에 진행된 행사에는 조주현 중소벤처기업부 차관, 오영교 동반성장위원회 위원장,윤관석 국회 산중위원장, 경제단체 임원, 동반성장 유공자 등이 참석했다. 벤처기업협회, 중소기업중앙회, 전국경제인연합회 등 6개 주요 경제단체들이 국민이 체감하는 동반성장 활동을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중기부는 "동반성장 주간 행사는 그간 중소기업과 대기업이 함께 성장하는 기틀을 만들고, 동반성장 문화 확산과 사회적 공감대 형성에 기여에 왔다"고 설명했다.
동반성장에 기여한 유공자 포상(총 112점)도 진행됐다. 이우섭 삼성전자 부사장이 은탑산업훈장을, 여수동 현대트랜시스 사장이 동탑산업훈장을, 이용기 엘지이노텍 상무가 산업포장을 각각 수상했다.
이우섭 삼성전자 부사장은 최근 3년간 상생펀드 등 2.2조원 펀드조성과 상생결제 운영을 통해 중소협력사의 금융부담 완화와 경영 안정화에 노력한 점을 인정받았다. 동탑산업훈장을 받은 여수동 현대트랜시스 사장은 협력사 맞춤형 동반성장 프로그램을 운영해 협력사 매출 및 판로 확대 추진 등으로 중소협력사의 경쟁력 강화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아 동탑산업훈장을 수상했다. 산업포장을 수상한 이용기 엘지이노텍 상무는 협력사 대금지급 제도 개선 및 자금지원, 원자재 상승에 따른 협력사 납품대금 인상 등 중소기업 경영 안정화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았다.
시상식에 앞서 열린 퍼포먼먼스 시간에는 캘리그라피 이화선 작가가 행사 슬로건을 작성하고, 6개 주요 경제단체 관계자들이 그 아래에 ‘동반성장 대한민국’이라는 키워드를 한 글자씩 부착하며 국민들이 체감하는 실질적 동반성장 추진을 다짐했다.
중소벤처기업부 조주현 차관은 격려사에서 “현재 우리경제가 겪고 있는 3고(고환율, 고금리, 고물가) 위기의 극복에 중소벤처기업이 중심에 있다”며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이 함께 성장하는 대·중소기업 상생이야 말로 복합 대전환 시기를 맞이한 대한민국의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