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창현 위원장 "거래소 망해도 예탁금 보전 방안 추진"

컴퓨팅입력 :2022/11/14 18:40    수정: 2022/11/15 07:41

“거래소가 망하더라도 거래소에 코인을 가지고 있는 고객의 예탁금이 훼손되지 않는 방안을 최대한 추진해야 할 것 같다.”

윤창현 국민의힘 디지털자산특위 위원장이 1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디지털자산특별위원회 제4차 간담회에서 미국 가상자산 거래소 FTX의 파산 신청과 관련해 거래소 내 디지털자산 이용자 보호 장치와 규정 마련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성 위원장은 “FTX가 빗썸 인수를 위해 협상을 진행했던 것처럼 FRX 사태가 국내로 더 확대될 여지가 없는지 파악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그런 부분에 초점을 맞춰 여러 가지를 다시 한번 검토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윤창현 국민의힘 디지털자산특위 위원장

특히 거래소가 파산하더라도 사용자의 피해를 최소화 하기위한 방안으로 예탁금은 기업자산에서 분리하는 파산절연 방안도 제시했다.

관련기사

성 위원장은 “이번 파산으로 고객의 예탁금이 훼손될 가능성이 있는지가 미국에서도 중요한 이슈로 떠올랐다”며 “이제 거래소는 고객의 자산을 보관하는 수준이 아니라 완전히 파산전환해야 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서 “국내 거래소 경우도 현재 어떤 현재 고객의 예탁금을 어떻게 보관하고 있는지 한번 확실히 짚어야 할 부분이 있다”며 “(제정안은) 최대한 연내 처리를 추진해 봐야 할 것 같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