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지산업협회는 산업통상자원부(산업부)가 주최한 ‘2022년 제3회 산학프로젝트 챌린지’에서 산학프로젝트 1건이 한국산업기술진흥원장상을 수상했다고 14일 밝혔다.
‘제3회 산학 프로젝트 챌린지’는 산업부의 산업혁신인재성장지원 사업 지원을 받는 석·박사 학생이 산업 현장의 기술적 문제를 기업과 함께 연구한 성과를 공유하는 행사다.
이번 행사에서는 총 반도체, 이차전지, 조선, 자동차, 인공지능 등 40개 사업 426건의 산학 프로젝트 사례 중 132건이 본선에 진출했다. 이 중 10팀이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 10팀이 한국산업기술진흥원장상을 받게 됐다.
한국전지산업협회에서 진출한 팀 중 포항공과대학교 SPARK팀이 재원산업과 함께 연구한 ‘고분산성을 갖는 기능성 도전재 개발’ 프로젝트로 한국산업기술진흥원장상을 수여 받았다.
최근 리튬이온전지 제조 공정에서 유기 용매 기반 공정을 대체 하는 친환경·저비용 공정인 물 기반 공정에 대한 연구가 진행되고 있으나 기존 도전재는 응집체를 쉽게 형성해 충분한 이온 전도도 향상에 어려움이 있었다.
SPARK팀은 표면 개질을 통해 물 분산성이 뛰어난 도전재를 개발하였다. SPARK팀은 연구 결과를 토대로 특허 출원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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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제3회 산학프로젝트 챌린지 시상식이 열린 ‘2022 산업혁신 인재위크’ 행사에서는 반도체·자동차·이차전지 등 7개 신산업에 대한 현황 소개와 제품 전시를 진행하는 ‘혁신관’ 전시도 함께 개최했으며 이차전지 전시관도 공개했다.
2022 산업혁신인재위크는 산업부가 주최하고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가 주관하는 행사로, 올해 2회째를 맞이하였으며, ‘제11회 공학 페스티벌’과 ‘제3회 산학 프로젝트 챌린지’, ‘산업혁신인재시상식’ 등을 지난 8일부터 11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