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는 12일(현지시간) 캄보디아 주최 갈라 만찬에 참석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환담을 나눴다. 특히 김 여사는 바이든 대통령의 왼팔에 팔짱을 끼고 사진을 찍어 친분을 표했다.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정상회의 참석차 프놈펜을 방문한 윤 대통령 부부는 12일 저녁 훈 센 총리가 주재하는 갈라 만찬에 참석했다.
윤 대통령은 정장 바지에 캄보디아 전통 의상 상의를 입었고 김 여사는 검정 무늬가 있는 흰색 원피스에 검은색 재킷 차림으로 입장했다.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 부부와 바이든 대통령도 이어서 입장했다.
윤 대통령 부부는 다른 정상들이 입장하는 사이 바이든 대통령, 기시다 총리 부부와 환담을 나눴다고 대통령실이 13일 전했다.
특히 대통령실이 공개한 윤 대통령 부부와 바이든 대통령의 기념사진에서 김 여사는 바이든 대통령의 팔짱을 끼고 있다.
윤 대통령 부부가 바이든 대통령을 만난 것은 지난 5월 취임 직후 바이든 대통령이 정상회담차 용산 대통령실을 방문했을 때, 지난 6월 나토(NATO·북대서양조약기구) 정상회의, 9월 영국 엘리자베스 2세 여왕 국장에 이어 이번이 4번째다. 윤 대통령은 9월 미국 뉴욕에서 바이든 대통령과 '48초 스탠딩 환담'도 나눈 바 있다.
윤 대통령 부부는 이날 갈라 만찬에서 리셴룽 싱가포르 총리를 사이에 두고 기시다 총리 부부와 나란히 앉아 전통 공연을 감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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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부부는 주위에 앉은 정상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환담을 나누면서 샴페인 잔을 들어 건배하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제공=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