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대표 이재원)은 영국 가상자산 데이터 분석업체 크립토컴페어가 실시한 거래소 평가에서 지난 4월에 이어 10월 발간된 보고서에서 국내 거래소 중 1위로 연속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크립토컴페어는 10월 발간한 ‘거래소 벤치마크 보고서’를 통해 ▲시장 품질 ▲법률·규제 ▲보안 ▲KYC·거래위험 ▲데이터 제공 ▲팀·거래소 ▲자산의 품질과 다양성 ▲부정적 사건 등 8개 부문에서 80개 이상의 지표를 활용해 점수를 산정했다.
빗썸은 종합점수 70.0점으로 스코어를 부여 받은 글로벌 133개 거래소 중 16위를 차지했다. 국내 거래소 순위를 보면 업비트는 24위, 고팍스는 30위, 코인원은 35위, 코빗은 37위를 기록했다.
글로벌 1위는 종합점수 77.7점을 받은 비트스탬프가 차지했으며, 코인베이스와 제미니가 공동 2위, 엘맥스디지털이 4위, 바이낸스가 5위로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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빗썸은 특히 KYC·거래위험 부문에서 공동 1위를 차지했다. 데이터 제공 부문은 8위, 시장 품질 부문에선 33위를 기록했다.
빗썸 관계자는 “글로벌 평가에서 빗썸이 꾸준히 좋은 성적을 거둠으로써 신뢰할 수 있는 거래소임을 증명하고 있다”면서 “투자자들에게 만족을 주는 거래소가 되기 위해 여러 분야에서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