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RP 전문 기업 영림원소프트랩(대표 권영범)은 지난 3분기 경영실적 집계결과 매출액 153억 원, 영업이익 26억 원을 달성했다고 10일 밝혔다.
전년동기대비 매출액은 12.7% 증가, 영업이익은 5.4% 감소, 당기순이익은 7.6% 증가한 수치다.
3분기 누적 영업이익은 53억 원, 매출액은 431억 원을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261%, 31.9% 증가했다.
영림원소프트랩이 공공사업과 PMS(프로젝트 매니지먼트 시스템, 주문∙제작∙시공산업)에서 실적 성장을 이끌며, 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거뒀다고 설명했다. 공공사업부에서 8건의 수주로 57억 원의 매출을 달성했고, PMS사업부에서 작년부터 준비해 온 ‘제조∙시공부문’ 산업별 ERP가 시장에서 인정을 받으며 순조롭게 계약으로 이어졌다.
코로나19 팬데믹의 안정화로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한국과학창의재단 ▲한국어촌어항공단 등 공공사업 부문에서의 ERP 공급 사업이 본격적으로 재개됐다. 산업별 ERP “K-system Ace”가 ‘21년 출시 이후 꾸준히 기능을 개선하며 ‘공공부문’ 수주확대에 크게 도움을 줬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그동안 반도체∙디스플레이 장비산업에서 두각을 보여왔던 PMS사업 영역도 새롭게 선보인 ‘제조∙시공부문’에서 중견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5억 원 이상의 규모 있는 계약을 다수 체결했다.
재무부정∙회계오류 리스크 예방을 위한 ‘내부회계’ 및 ‘IT통제’ 시스템 도입에 대한 요구의 증가가 기존 고객의 고도화∙추가개발로 이어져 매출 확대에 기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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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우드 사업도 2022년 연말정산 시기 도래에 따라 기존 고객사의 연말정산 아웃소싱 서비스 계약 및 이를 연계한 근태∙급여 서비스에 대한 관심도 높아졌고, 에버타임, 에버페이롤, 시스템에버 비영리 서비스의 계약으로 이어졌다.
권영범 영림원소프트랩 대표이사는 ”3분기에 이미 작년 기말 영업이익 43억 원을 상회하고 올해 목표로 계획한 영업이익을 달성했다”며 "내년에 어려움이 예상되지만 그동안 착실하게 준비해온 클라우드 사업으로 안정적인 이익 향상을 위해 계속 힘쓰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