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다스아이티(대표 정승식)와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KOSA, 회장 조준희)가 우수 고교개발자 채용을 위해 함께 개최한 해커톤 대회인 'KOSA-MIDAS 영 탤런트 챌린지(YOUNG TALENT CHALLENGE)'가 3일~4일에 걸쳐 이틀간 성황리에 마쳤다.
행사는 소프트웨어중심대학협의회, 한국고용노동부, HRDK 한국산업인력공단이 후원했다. 24개 기업 인사담당자들이 행사를 직접 관전했고, 우수한 마이스터고와 특성화고 학생들의 채용 과정에 참여했다.
이번 'KOSA-MIDAS 영 탤런트 챌리지'는 전국 SW관련 14개 학교의 학생 3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지난 10월 5일부터 30일까지 25일간 온라인 예선을 치뤘다. 이어 예선을 통과한 22개 팀 81명이 ‘유연근무제 출퇴근 관리 시스템 개발’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무박2일로 해커톤 오프라인 본선에 참여 했다
이번 행사의 1등 상금은 1000만원이다. 또 2등 두 팀에는 각각 600만원과 기계식 키보드와 버티컬 마우스를 부상으로 제공했다. 3등 두 팀에는 각각 300만원과 기계식 키보드와 버티컬 마우스를 줬다.
영예의 1등은 이찬혁(대구소프트웨어마이스터고 1학년), 김준호(대덕소프트웨어마이스터고 2학년), 염해찬(인천전자마이스터고 2학년) 학생 3명으로 구성한 '퍼플피플'팀이 차지했다. 이 팀은 정교하고 깔끔하게 기능을 구현하고, 추가로 버스 등록 API까지 만들어 완성도 높은 결과물을 냈다. 가장 개발자스러운 팀이라는 호평을 받았다.
2등은 앱 2조와 웹 13조가 차지했다. 앱 2조에는 이예빈(대덕소프트웨어마이스터고등학교, 2학년), 양현준(선린인터넷고등학교. 2학년), 송지민(인천정보과학고등학교, 2학년), 김백승(인천정보과학고등학교, 2학년)이 한 팀을, 웹 13조에는 김은빈(대덕소프트웨어마이스터고등학교, 1학년), 이준호(서울로봇고등학교. 2학년), 조수현(대구소프트웨어마이스터고등학교, 1학년), 이동현(대덕소프트웨어마이스터고등학교, 2학년) 학생이 한 팀을 이뤘다.
3등은 앱 5조와 웹 10조가 차지했다. 앱 5조에는 최문석(선린인터넷고, 1학년), 전영준(대덕 SW마이스터고,2학년), 남주빈(서울로봇고, 2학년), 주보미(대덕 SW마이스터고, 2학년) 학생이, 웹 10조에는 홍지민 (부산SW 마이스터고, 2학년), 배경민(대구SW마이스터고, 1학년), 임태곤(대덕SW마이스터고, 1학년), 정택준(인천전자마이스터고, 1학년) 학생이 한 팀을 이뤘다.
마이다스아이티 대표이자 KOSA 인력양성위원장인 정승식 대표는 "이번 해커톤은 스펙이 아닌 역량과 오직 개발실력 만을 판단할 수 있는 좋은 배움의 장이 됐다"면서 "고교 출신 개발자들이 학력이라는 선입견에서 벗어나 각자의 개발 실력을 적극적으로 뽐낼 수 있는 장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정 대표는 "스펙보다 역량이 더 중요시되는 사회가 됐으면 좋겠다"면서 "앞으로 마이다스아이티는 고교 개발자 채용 인원을 점진적으로 늘려갈 예정이며, 더 많은 사람들이 스펙에서 벗어나 역량을 온전히 볼 수 있는 사회를 만들기 위한 노력을 끊임없이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